롯데, 호주서 K-중소기업 판로 개척 지원...대규모 수출상담회 개최

롯데, 호주서 K-중소기업 판로 개척 지원...대규모 수출상담회 개최

  • 기자명 이유정
  • 입력 2023.05.1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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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롯데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중소기업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지난 2016년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롯데홈쇼핑의 상생 프로그램으로 시작됐다.

지난해부터는 롯데지주와 유통 6개 계열사(롯데홈쇼핑,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면세점, 롯데하이마트, 코리아세븐)가 협업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벤처·스타트업 등 더욱 다양한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그룹 차원의 통합사업으로 확대됐다.

또한, 올해는 롯데의 유통사 뿐만 아니라 식품 2개사(롯데웰푸드, 롯데GRS)와 롯데벤처스까지 참여해 그룹의 상생 사업에 힘을 보탠다.

특히 행사가 열리는 호주는 최근 한류 콘텐츠의 인기가 급부상하고, K-Food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지역이다. 지난 2022년 1~7월 기준, 호주와 한국의 교역액은 317억 달러로 전년동기(190억 달러) 대비 66.7% 상승하며, 호주의 교역상대국 중 한국은 중국 일본에 이은 3위를 기록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 100개사와 오세아니아(호주, 뉴질랜드) 지역 바이어 약 150명이 상담회에 참여한다. 1대 1 수출 상담, 상품 입점 노하우 제공, 제품 현지화 컨설팅 등 해외 유통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더불어 중소기업유통센터 브랜드K 혁신 상품을 비롯해 국내 중소기업 110개 상품을 전시하는 쇼케이스 행사도 진행된다. K-푸드 열풍을 반영한 김스낵, 된장찌개 등 식품부터 세럼, 크림 등 뷰티, 생활용품의 현지 관심도 예상된다.

또한, 시드니항야외광장에서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상품판촉전과 함께, K-POP 커버댄스, K-푸드 쿠킹쇼, 한국무용 등 각종 한류 문화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회사는 행사 개최지인 시드니가 세계적인 관광 명소인 만큼, 전세계 관광객을 대상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롯데는 전사 차원 ‘롯데그룹 유치지원 TFT’를 조직해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에 나서고 있다.

[사진=롯데]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leelyjwo@thepublic.kr 

더퍼블릭 / 이유정 leelyjwo@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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