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최얼 기자] 한국자유총연맹(총재 강석소, 이하 연맹)이 14일 싱하이밍 중국대사를 겨냥해 “‘중국의 패배에 배팅하는 이들은 나중에 반드시 후회한다’라며 한국의 對中(대중)정책을 공개 비난한 것에 대해 이를 엄중히 꾸짖음과 동시에 그의 오만한 태도와 부적절한 언행을 강력 규탄한다”고 힐난했다.
연맹은 이날 ‘싱하이밍 中 대사의 오만한 태도와 부적절한 언행을 강력 규탄한다’는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우리는 외교관으로서 상호존중이나 우호 증진의 태도가 전혀 없는 싱 대사의 고압적인 태도에 분기탱천하며 우리 국민에게 즉각적이고 진심 어린 사죄를 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싱 대사의 사과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번 싱 대사의 ‘한국 폄훼’ 관련 부적절한 언행을 내정간섭으로 규정하고 중국 정부에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며 우리의 주권 수호와 자존을 위해 그를 즉각 중국으로 추방할 것을 단호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는 싱 대사와 중국 정부에 더 이상 한중관계가 악화되지 않도록 우리 국민의 분노에 진심 어린 사과로 응답하고 양국의 공동 이익 증진을 위해 필요한 태도를 갖출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며 싱 대사를 겨냥한 경고의 목소리도 내비쳤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더퍼블릭 / 최얼 chldjf1212@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