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文 정권 감사원, 김일성 찬양한 전교조 채용한 김석준 봐주기 감사”

국힘 “文 정권 감사원, 김일성 찬양한 전교조 채용한 김석준 봐주기 감사”

  • 기자명 김영일
  • 입력 2023.07.0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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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석준 전 부산시 교육감.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감사원이 김일성 찬양 등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징역형을 받고 해임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소속 교사 4명을 특별 채용한 김석준 전 부산시 교육감을 고발한 것과 관련, 국민의힘은 4일 “전교조 감싸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렸던 문재인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백경훈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와 같이 비판하며 “문재인 정권의 전교조 카르텔, 검찰은 해당 사안을 철저히 파헤쳐 반드시 이 비정상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백경훈 부대변인은 “(김석준 전 교육감은)전교조 맞춤형 채용 조건을 만들어 불공정 채용을 추진한 것으로, 사실상 내정자들을 뽑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비슷한 시기에 있었던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전교조 해직교사 특별채용 의혹과 유사한 형태”라고 지적했다.

백 부대변인은 이어 “이러니 교육 현장에서는 사교육 카르텔만큼 심각한 것이 전교조 카르텔이라고 한다”며 “더욱이 문재인 정권에서는 포렌식 조사도 진행되지 않는 등 사실상 봐주기 감사가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고 했다.

나아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지난해 6월부터 재조사가 이뤄졌고, 뒤바뀐 사실을 파악하고 진술도 받아냈다. 감춰도 다 드러난다”며 “봐준 게 전교조와 진보성향 교육감뿐이겠나. 노조와 시민단체 보조금 비리, 태양광 비리, 통일부 연구용역 몰아주기 의혹과 정황은 정말 몰랐던 것인가, 아니면 알면서도 외면했던 것인가. 몰랐으면 무능이고, 알았으면 공범”이라고 쏘아붙였다.

백 부대변인은 “우려되는 점은, 이번 감사원 조사에도 전교조 해직 교사들은 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김일성을 찬양한 이들이 여전히 정신 차리지 못하고, 우리 아이들에게까지 거짓과 선동을 일삼고 있는 것은 아닌지, 지금도 교육현장에 있다는 것이 섬뜩할 따름”이라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가 이런 부조리를 그냥 덮고 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나라 정상화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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