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김건히 특검 여론에 대해 “공소시효 다 지난 일...대처 잘못한 탓”

김무성, 김건히 특검 여론에 대해 “공소시효 다 지난 일...대처 잘못한 탓”

  • 기자명 최얼 기자
  • 입력 2024.01.1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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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사진제공=연합뉴스)
▲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최얼 기자]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2일 김건희 여사 리스크왜 관련해 “무능한 우리 당이 홍보를 제대로 못하고 대처를 잘못한 탓”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라디오 ‘김태현이 정치쇼’에서 김건희 특검에 대한 여론이 높은 데 대해 “이번에 특검도 결혼하기 10년 전에 있었던 일이고, 공소시효가 다 지난 일”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제2부속실은 반드시 빠른 시간 내에 설치를 해야 되고, 특별감찰제도 문재인 대통령 5년 동안 안 했지 않나. 이것도 실현해야 한다”라며 “이거 해놓고 그 다음 관계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 전 대표는 친윤(친윤석열)계 이철규 의원의 공천관리위원 합류에 대해서도 한 마디 했다.

그는 “내 사람, 새로운 사람을 집어넣어야 되겠다 이래서 공천 탈락시키면 그 사람이 가만있겠나”라며 “왜 그런 바보같은 짓을 하겠나. 그런 짓 하지 말라는 거다”고 말했다.

그는 “이철규 의원은 사무총장을 했었던 사람이고, 또 인재영입위원장을 오랜 기간 동안 맡아왔다”며 “이철규 의원이 공관위에 들어가는 것은 문제가 될 게 없다”고 덧붙였다.

또 “(공관위에 외부 인사가 아닌) 주류 핵심들이 들어간다”며 “그 사람들의 말에 잘못된 판단을 하면 안 된다 하는 점을 제가 말씀드린다. 그래서 심사하지 말고 관리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향해선 “평생을 법조인이었지 않나. 법은 흑백논리”라며 “정치사회는 흑과 백이 아니다. 이러한 기본원리를 잘 인식하고 좋은 의미에서의 정치인으로 빨리 변신해 주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낙역 전 대표와 이준석 전 대표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선 “그게 합쳐진다고 해서 시너지 효과가 있을지. 그동안 정치사를 보면 범탕은 성공한 예가 별로 없다”며 “이준석 전 대표가 국민의힘에 불리한 정치행위를 하면 여기에 TK 주민들이 동참하겠나”라고 바라봤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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