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LG화학과 당뇨병 치료제 ‘제미다파’ 공동 판매한다

대웅제약, LG화학과 당뇨병 치료제 ‘제미다파’ 공동 판매한다

  • 기자명 손세희 기자
  • 입력 2024.01.1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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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미다파정 (사진제공=대웅제약)
▲ 제미다파정 (사진제공=대웅제약)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대웅제약은 LG화학과 ‘제미다파’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이번달부터 판매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제미글로’, ‘제미메트’, ‘제미다파’ 등 제미글로 패밀리 라인업 전체를 공동 판매하게 됐다.

제미다파는 DPP-4 억제제 1위 제품인 LG화학의 ‘제미글로(성분명: 제미글립틴)’와 SGLT-2 억제제 ‘다파글리플로진’ 성분을 하나로 합친 2제 복합 개량신약으로, 두 성분을 조합한 복합제는 제미다파가 유일하다. 인슐린 생성 촉진을 도와 당을 분해하는 DPP-4억제제와 당을 체외로 배출하는 SGLT-2억제제 병용으로 당뇨 증상에 대한 상호보완적 치료가 가능하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박은경 대웅제약 ETC마케팅본부장은 “당뇨병 국산신약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양사가 공동판매를 진행하는 만큼 시장 점유율을 빠른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황인철 LG화학 프라이머리-케어 사업부장은 “지속적인 R&D 투자로 제미글로 패밀리만의 독보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사는 지난 2016년부터 국산 19호 신약인 제미글로와 메트포르민 복합제 제미메트의 공동판매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1420억원의 실적을 올리며 DPP-4 억제제 시장은 물론 전체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매출 1위에 올랐다.

더퍼블릭 / 손세희 기자 sonsh82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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