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취임 눈 앞…정영채 NH투증 사장 연임 가능성에 쏠리는 관심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취임 눈 앞…정영채 NH투증 사장 연임 가능성에 쏠리는 관심

  • 기자명 박소연 기자
  • 입력 2024.02.1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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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제공 
NH투자증권 제공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다음달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당선인이 취임하는 가운데 농협금융지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선에도 관심이 쏠린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다음달 1일 임기를 마치는데, 과연 4연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업계의 귀추가 주목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이날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차기 사장 선임을 위한 10명 내외의 롱리스트를 선정한다. 이후 3~4명의 숏리스트를 압축할 예정이다. 이르면 이달 말 최종 후보를 단독 추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정 대표는 옵티머스펀드 사태로 금융당국의 '문책경고'를 받았지만, 중징계 집행정지 가처분이 받아들여져 사실상 연임이 가능한 상태다.

업계 일각에선 현재로서 뚜렷하게 수면 위로 오른 신임 후보가 없고, 주주가 임원을 선임하는 만큼 연임 가능성이 낮다고 볼 순 없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정영채 사장은 NH투자증권의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받는 인물이다. 지난해 NH투자증권의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5564억원으로 1년 전보다 83.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258억원으로 39.2% 확대됐다. 지난해 말 기준 ROE(자기자본이익률)는 7.51%로 전년보다 3.24%포인트 개선됐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다음달 21일 취임하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결정에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농협금융은 조만간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비상임이사 신규 선임 안건을 상정·의결할 예정이다.

한편 안용승 비상임이사는 이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최근 사표를 제출했다. 농협금융의 비상임이사는 이사회운영위원회 위원장을 겸하며, 이사회 내 핵심기구인 보수위원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 위원으로도 활동한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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