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원화마켓서 최고가 경신…'반감기 기대감 반영'

비트코인 원화마켓서 최고가 경신…'반감기 기대감 반영'

  • 기자명 박소연 기자
  • 입력 2024.02.29 11:51
  • 수정 2024.02.2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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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연합뉴스
사진제공 = 연합뉴스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국내 원화거래소에서 연일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29일 오전 8시30분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 가격은 8천77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후 6시께 8천300만원 선을 돌파하며 최고가를 경신한 데 이어 이날 새벽 2시께 8천842만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직전 최고가는 지난 2021년 11월 9일의 8천270만원이다.

또다른 국내 거래소인 빗썸에서도 이날 새벽 2시께 8천841만원까지 오르며 연일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비트코인 가격은 국내 원화거래소에서 올해 초 5천700만원대에 거래되다가, 두 달 새 40% 넘게 올랐다.

다만, 글로벌 마켓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아직 전고점보다 10%가량 낮은 수준이다.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6만2천347달러에 거래돼 2021년 11월 10일의 전고점(6만8천789달러)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현물 ETF 승인을 계기로 대규모 자금이 유입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비트코인 채굴량이 4년마다 절반씩 줄어드는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증시 투자 매력이 줄면서 나타난 일종의 풍선효과로 평가하기도 한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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