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 “여전사 3인방 중 추미애‧이언주, 서울·경기 투입여부 곧 결정”

민주당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 “여전사 3인방 중 추미애‧이언주, 서울·경기 투입여부 곧 결정”

  • 기자명 김미희 기자
  • 입력 2024.02.2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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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김미희 기자]4·10 총선 공천 문제로 극심한 내홍에 빠진 더불어민주당이 조만간 여전사 3인방 중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복당한 이언주 전 의원의 공천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 큰 뇌관이 터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이른바 여전사 3인방 중 2명에 대한 공천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은 일찌감치 서울 종로 출마를 준비했으나 이후 종로를 포기하며 출마 지역을 당에 맡기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전 전 위원장은 지난 21일 “윤석열 정권 심판과 이를 위한 민주당 총선 승리라는 절체절명의 과제를 위한 한 알의 밀알이라도 되자는 심정으로, 당의 전략적 판단과 뜻을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존중하고 따르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더 유용하고 유익하게 쓰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기꺼이 선당후사, 나아가 선민 후사의 정신으로 당의 명령에 따라 민주당의 더 큰 승리의 길, 국민과 함께 윤석열 독재정권에 맞서 싸우는 길에 함께 하겠다”고 했다.

이에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28일 오후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에서 전현희 전 위원장을 서울 중성동갑에 전략 배치한 것처럼 추 전 장관, 이 전 의원도 전략 배치할 것인지에 대해 “본인들이 수용할지 안 할지 미지수이지만 제안을 해봐야죠”라며 당사자가 수락하면 투입하겠다고 했다.

어느 지역인지에 대해선 “몇 군데 생각 중이고 마무리되는 단계다. 그분들이 수용할지 안 할지는 곧 결정해야 한다”며 29일쯤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했다.

구체적 지역에 대해선 “웃음으로 대신하겠다”면서도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일 가능성이 크다”라는 말로 서울과 경기도 전략지에 배치할 것이라고 했다.

또 29일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 ‘추미애 의원 같은 경우에는 나경원 의원과 붙는다, 이런 얘기가 있었는데’에 대한 질의에 “네. 그것은 당의 여러 가지 지금 처한 상황과 추 대표의 여러 가지 경쟁력을 고려해서 동작보다는 다른 지역으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요소들을 고려할 사항이 있어서 추 대표가 경쟁력이 강하고 잠재적인 역량이 있는 분이기 때문에 전략적 배치를(고려하고 있다)” 고심하는 것으로 전했다.

더퍼블릭 / 김미희 기자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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