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삼성월렛’으로 개편...모바일 신분증 탑재

삼성페이, ‘삼성월렛’으로 개편...모바일 신분증 탑재

  • 기자명 손세희 기자
  • 입력 2024.03.2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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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월렛 모바일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자료제공=삼성전자)
▲삼성월렛 모바일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자료제공=삼성전자)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삼성전자는 삼성페이에 ‘모바일 신분증’을 탑재하고 삼성월렛으로 명칭을 변경한다고 20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삼성전자는 이날 서울 삼성 강남에서 모바일 신분증 삼성월렛 오픈 행사를 진행하고, 실물 신분증과 똑같은 법적 효력이 있는 모바일 신분증인 ‘모바일 운전면허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의 삼성월렛 서비스 개시를 선포했다.

이 날 행사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 사장이 참석했다.

사측은 지난 10월 행정안전부와 대한민국 정부가 제공하는 모바일 신분증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 하드웨어 기반의 강력한 보안 솔루션을 통해 모바일 신분증을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삼성월렛은 모바일 결제와 ATM 사용을 비롯해 ▲티켓 ▲멤버십 ▲쿠폰 ▲디지털 키 ▲모바일 신분증 ▲탑승권 ▲디지털 자산 ▲전자증명서 발급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이번 서비스명 변경 이후에도 온·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명은 삼성페이로 동일하게 유지된다.

오픈 행사에서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삼성월렛에 탑재된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해 ▲카페·편의점과 같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모바일 신분증의 QR 코드를 통해 연령 확인 ▲해외 송금 앱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으로 실시간 본인 확인 후 해외 사용자에게 송금 등의 활용 사례가 시연됐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신분 확인이 필요한 공공기관·금융기관을 비롯해 다음달 10일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유권자 신분확인용도로 사용 가능할 예정이다.

노 사장은 “삼성월렛의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 개시는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일상생활을 즐길 수 있는 지갑 없는 사회로의 발전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행정안전부와 협업하여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 종류를 확대하는 등 앞으로도 디지털플랫폼 정부 실현을 적극 지원하고,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해 독보적인 삼성월렛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퍼블릭 / 손세희 기자 sonsh82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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