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 위한 특별점검 시행

정부,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 위한 특별점검 시행

  • 기자명 김정수
  • 입력 2020.10.29 02:1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정안전부, 10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경찰청, 지자체, 대한노인회 등 관계기관 합동
전국 43개 지역 '우선 위험지역' 선정

행정안전부와 도로교통공단은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 가운데 노인 보행자에 대한 비중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10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경찰청, 지자체, 대한노인회 등 관계기관과 함께 지난해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 지역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지난해 7건 이상의 노인 보행자 관련 교통사고가 일어났거나, 노인 보행 중 사망자가 2명 이상 발생한 전국 43개 지역을 우선 위험지역으로 선정해 현장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43개 지역에는 13건의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가 발생한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경동시장 주변, 12건의 사고가 발생한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시장 주변 등이 포함돼 있다.

 

점검단은 이들 지역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교통안전시설 진단, 위험 요인 등을 분석하여 현장별로 맞춤형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행안부와 도로교통공단이 지난해 반경 200m 이내에서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가 3건 이상이거나 사망사고가 2건 이상이었던 561개소 사고 2,362건을 분석한 결과, 병원과 시장, 대중교통시설 주변에서 사고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 생활안전정책관은 “분석결과 노인들이 자주 다니는 시장 주변이나 주택가를 중심으로 사고가 많았다. 현장점검을 통해 구조적 문제는 없는지 살펴보고 신속한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kjs@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정수 kjs@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