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충북 코로나 재 확산 21일 106명…진천 24명 확진

조길현 기자 / 기사승인 : 2022-01-22 09:51:5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외국인 집단감염 끊이지 않아…, 설 명절 앞두고 외국인들 집단감염 우려 방역당국 ‘초긴장’
▲ 지난해 2월 진천군 선별진료소 검사 사진
[더퍼블릭 = 조길현 기자] 충북도내 군 단위 중 진천군과 음성군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가장 많은 가운데 21일 진천군 코로나 확진자는 24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역 공장 등을 중심으로 외국인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이월 육가공 업체에서의 집단 확진에 이어 지난 19일 또 다시 진천 콘크리트 업체 80% 이상의 외국인 집단 감염이 발생하며 주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1월 1일부터 21일까지 진천군 코로나 확진자는 총 231명 이중 내국인 111명(관내 83명, 관외 28명), 외국인 120명(관내 115명, 관외 5명)으로 관내 발생자 중 외국인이 58.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관외 거주 확진자 중 음성군이 1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청주가 5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 지난해 3월 진천군 외국인 전수검사 임시선별진료소 사진


진천군은 21일 총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내국인이 16명(진천읍 8명, 덕산 6명, 광혜원 2명) 외국인 8명으로 외국인들 국적은 에디오피아 3명, 중국 2명 등으로 다국적 확진자들이 산발적으로 발생했다.

 

진천군에서는 그동안 꾸준히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왔고 이 가운데 대부분이 닭‧오리 등 육가공업체, 외국인 풋살 모임 등으로 외국인 감염이 많았다.

 

대부분 업체에서 외국인들을 위한 기숙시설을 제공하고 있고 이곳에서의 집단생활이 외국인 집단감염의 원인이라는 게 방역당국의 분석으로 각 지자체나 방역당국의 권고나 계도 등으론 업체에서의 방역에 대한 행동강령이 미약하다는 여론이다.

 

충북도는 지난해 10월 진천군과 음성군에 외국인 대상 코로나19 유전자증폭검사를 의무화 하는 행정명령을 내려 잠정적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아 큰 효과를 보는 듯 했다.

 

하지만 그 이후 외국인 집단감염은 끊이지 않았고 설 명절을 앞두고 외국인들이 모이며 다시 집단감염의 우려로 방역당국은 ‘초긴장’ 상태다.

 

최근 진천에서의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지역 주민 K모(45 남)씨는 “진천의 지역경제 견인에 있어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꼭 필요하지만 코로나19 국면에서 외국인들에 대한 해당 업체에서의 방역관리가 너무 미흡한 거 같다”며 꼬집고 “이들의 인권과 함께 지역 사회와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방역당국의 더욱 강력한 지침은 물론 업체에서의 책임 있는 방역 방침이 우선 돼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천군보건소 김민기 소장은 “관내 집단감염 업체에 대해 역학조사관, 감염병지원단 관계자와 함께 해당 업체를 통한 지역 내 바이러스 확산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특별관리 운영하고 외국인들이 설에 만남을 줄일 수 있도록 관련 업체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있다”며 “충북도 방역부서와 협력하여 연휴 후 직장과 일상에 복귀하기 전에 PCR검사 또는 자가진단검사를 하도록 각 사업장에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감염병 조기 종식을 위해 불필요한 외출과 접촉을 피해 줄 것과 방역수칙 등을 준수하며 증상이 있을 시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선제적으로 검사 받길 당부드린다.” 고 전했다.

 

한편,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오후 4시까지 도내 확진자는 106명으로 집계됐으며 시·군 별로는 청주 49명, 진천 24명, 충주 11명, 증평 10명, 괴산·음성 각 4명, 제천 3명, 단양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가운데 69명(65%)은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돌파감염’ 사례로 밝혀졌다.

 

[저작권자ⓒ 더퍼블릭.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조길현 기자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기획 특집

주요기사

NEWStop 10

최신 기사

s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