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동 특보 "경제시스템 활력 필요성 대통령에 조언"

조성준 기자 / 기사승인 : 2019-01-30 1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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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청와대 본관에서 이제민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이정동 경제과학특별보좌관과 첫 오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청와대 본관에서 이제민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이정동 경제과학특별보좌관과 첫 오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정동 신임 경제과학특별보좌관은 30일 "(산업에) 새로운 시도가 많이 나오도록 경제 시스템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특보는 이날 낮 12시부터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의 첫 오찬 전 출입기자와 만나 '대통령에게 어떤 조언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제가 늘 하던 이야기(를 하겠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 자신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 대해 "혁신성장이 잘 돼야 하니 그런 측면에서 조언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책에 썼던 대로 조언 드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자신의 저서인 '축적의 길'을 정독한 것과 관련 "책이 중요한 게 아니라 우리 산업의 새로운 시도가 많이 생기도록, 그런 분위기가 만들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이 특보의 저서를 정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축적의 시간'의 후속작인 이 책은, 한국 산업의 위기 국면에서 경제 정체의 원인을 진단하고 시행착오를 통한 경험의 축적이 필요하다는 저자의 인식을 담고 있다. 문 대통령은 2015년 전작인 '축적의 시간'도 읽은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축적의 길'을 청와대 전 직원에게 짧은 서평과 함께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문 대통령은 서평에서 "이제 새로운 세계를 우리가 설계할 수 있다. 나의 실패를 우리 모두의 경험으로 만들면, 나의 성공이 우리 모두의 행복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발신했다. 

한편, 이날 오찬 자리에 함께 참석한 이제민 신임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은 토건 사업으로 인한 경기 부양 우려가 제기되는 데 대해 "지금 얘기할 것은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3일 이 부의장과 이 특보를 각각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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