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기업 임원 4명 중 1명 '해외파'...평균 연령 만 53세

30대 기업 임원 4명 중 1명 '해외파'...평균 연령 만 53세

  • 기자명 정재환
  • 입력 2019.04.0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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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30대 기업 임원 4명 중 1명은 해외 유학파였으며 평균 연령은 만 53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잡코리아가 최근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시총 상위 30대 기업의 등기ㆍ미등기 임원 3386명의 연령 등 현황을 조사한 결과 75.8%가 국내대학 출신, 24.2%가 해외대학 출신으로 집계됐다. 유학파의 비율은 지난 2016년 조사 때의 21.2%보다 3%P 가량 증가했다.

▲제공=잡코리아

 

국내대학 중 30대 기업 임원을 가장 많이 배출한 학교는 서울대(11.1%)였다. 이어 △연세대(6.9%) △고려대(6.7%) △KAIST(6.2%) △한양대(4.7%) △성균관대(4.4%) △부산대(4.1%) 순으로 집계됐다.

 

30대 기업 임원의 평균 연령은 만 52.9세로 나타났다. 

 

출생연도별로는 1965년생(만54세)인 임원이 9.7%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1968년생(9.0%), 1964년생(8.6%), 1966년생(8.2%) 등 만 나이 기준 50대 임원이 주를 이뤘다.  

 

전체 임원 중 50대 임원 비중이 73.3%로 가장 많았고, △40대(21.2%) △60대 이상 임원(5.3%) 비중은 비교적 적었다. 특히 만 연령 기준 30대 임원(0.3%)의 경우 전체 3386명 중 9명뿐이었는데 이들은 셀트리온, SK텔레콤, 삼성전자, 넷마블, 고려아연, 현대중공업에 각각 재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30대 기업 임원들의 성별 분포를 조사한 결과, 전체 임원 중 95.7%가 남성 임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임원의 경우 전체 중 4.3%로 매우 적었다.


더퍼블릭 / 정재환 jhjung@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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