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시민당·열린당 겨냥한 이언주 “조국 대통령 만들기 음모…국민들 바보 취급”

민주당·시민당·열린당 겨냥한 이언주 “조국 대통령 만들기 음모…국민들 바보 취급”

  • 기자명 김영일
  • 입력 2020.03.3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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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언주 미래통합당 부산 남구을 후보 페이스북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이언주 미래통합당 부산 남구을 국회의원 후보는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 열린민주당을 겨냥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대통령 만들기 음모, 총선에서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지난 29일자 페이스북에서 “조국을 살리고 대통으로 만들기 위한 뻔뻔스러운 음모가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민주당과 2중대 비례정당인 시민당, 열린민주당 등이 중심이 돼 친조국으로 지지층을 결집한다고 하는데, 국민들을 얼마나 무시하면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이런 모습을 보이는지 정말 기가 막힌다”고 개탄했다.

이 후보는 “열린민주당의 친조국 비례대표 후보라는 분은 ‘조국 사태는 정확하게 규정하면 검찰의 쿠데타’라며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렸다”면서 “비례대표를 받기 위해서 자신의 양심을 판 것은 아닌가. 수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분노했던 불공정의 대명사 조국을 칭송하면서 말이다. 조국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꼼수라는 꼼수는 다 쓰면서 살아왔다는 것이 이미 만천하에 드러난 이후에도 아무런 반성이 없는 사람”이라고 질타했다.

이 후보는 이어 “민주당 친문들이 친조국을 만드는 모습이 가관”이라며 “비례대표에 조국수호 집회를 주도한 자들을 선택했는데, 비례정당에 정의당은 사실상 결별을 택했고, 녹색당과 민주당, 미래당도 배제하면서 오로지 친조국, 친문 모임 만든 분들에게 비례대표 자리를 나눠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지금의 민주당 행태를 보면 민주당 본연의 민주노선과는 너무나도 달라진 모습인데, 오직 조국을 위한, 조국 살리기에만 혈안이 돼 있는 일종의 맹신집단이 돼 있다”면서 “이들의 이런 전체주의적 맹신적 모습을 보면서도 배지에 눈이 멀어 한마디로 못하고 침묵을 지키고 있는 민주당 거수기 의원들도 이 사태에 똑같은 책임을 물어 심판해야 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조국당’을 반드시 심판해 달라. 반성하지 못하고 자기들끼리 똘똘 뭉쳐서 국민들을 기만하고 있다. 국민들을 바보 취급하고 있다. 주권자인 국민을 무시하고 능멸하고 있다”며 “이번에 저들을 심판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는 헌법 1조가 헌신짝처럼 버려지는 것과 다름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민주당을 찍으면 이 맹신집단의 조국 대통령 만들기를 돕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영일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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