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당 중진 의원들과 합의…“법사위원장 결단코 차지할 것‘

권성동, 당 중진 의원들과 합의…“법사위원장 결단코 차지할 것‘

  • 기자명 배소현
  • 입력 2022.06.23 09:1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당 중진 의원들과 원구성 협상 난항 장기화 문제와 관련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이뤄진 ‘3선 이상 중진의원 원내대표 회동’을 통해 해당 사태에 대해 논의한 후 기자들과 만나 “결단코 법사위원장은 우리가 차지해야겠다는 데 의견 모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우리는 약속을 다 이행했는데 민주당이 이행하지 않는 게 말이 되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민주당이 내건 조건들 수용하면 정의와 공정에 반하니 원내대표가 굴복하지 말고 협상 임하라는 결론이 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법 개정(법사위 심사기간 축소 등)이란 현찰을 우리는 다 지급했는데 민주당이 외상으로 주기로 했던 법사위원장을 주지 않겠다고 한다. 외상값을 갚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와 소통했는지에 대해 “제가 전화를 한번 드렸는데 받지 않고 아직까지 리콜이 없다”고 전했다.

그는 “저는 ‘민주당이 대선·지방선거 과정에서 양당이 서로 고소·고발한 것을 취하하자고 제안했는데, 우리가 민주당에 고소·고발한 것을 보니 주로 이재명 후보 것이 많더라. 그래서 참 곤란하다’고 이야기했을 뿐인데, 박 원내대표는 제가 ‘민주당이 이 후보에 대한 고발을 취하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한 것으로 오해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kei.05219@thepublic.kr 

더퍼블릭 / 배소현 kei.05219@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