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철의 이상한 칼럼]국민들이 백신 실험대상인가?

장성철 더퍼블릭 논설위원 / 기사승인 : 2021-02-22 12: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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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성철 더퍼블릭 논설위원

[더퍼블릭 = 장성철 더퍼블릭 논설위원] 1.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이 백신을 먼저 맞아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백신 먼저 맞으라고? 대통령이 실험대상이냐?”라는 말을 했다. 아하! 먼저 맞는 국민들이 실험대상이었구나. 백신주사 먼저 맞는 분들은 불안하겠네요.

2.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최근 “탈북자의 증언은 신뢰 할 수 없는 거짓말”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탈북자들은 명예훼손 당했다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이인영, 이분은 한국의 통일부 장관일까? 북한의 통전부장일까? 탈북자도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장관님.

3. 여권의 김용민‧김남국‧황운하‧최강욱 의원들은 검찰의 수사권을 완전히 박탈하는 ‘중대범죄수사청’ 신설 법안을 발의했다. 이분들 중 몇 분은 각종 의혹으로 검찰 수사나 재판을 받고 있다. 친(親) 조국 의원들의 셀프구명 입법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이들에게 ‘염치’가 있을까?

4.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임명받은 지 50여일 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검찰 고위급 인사에 본인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아서다. 웃긴 일 투성이다. 민정수석을 패싱 한 장관이나 그것(수석과의 조율사실)을 알았든, 몰랐든 재가한 대통령이나 말이다. 무능 아니면, 시스템의 마비다. 정확한 설명과 해명이 없으면 흉흉한 소문은 계속 될 것이다.

5. 박범계 장관은 신현수 수석의 사의표명에 “마음이 아프다.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마음이 아픈 짓을 왜 했을까? 일이 잘못됐으면 바로잡으면 된다. 장관까지 감성팔이에 나서는 것은 부적절하다. 드라마 ‘다모’의 이서진-하지원의 대사가 생각난다. “아프냐?”, “그래, 아프다” 어쩔래?

6. 문재인 대통령은 2015년에 박근혜 정권 시절 김영한 민정수석과 김기춘 비서실장의 갈등에 “지금 청와대는 위아래도 없고, 공선사후의 기본개념도 없다. 콩가루 집안이란 말이 있지만 국가의 심장부가 이처럼 비극의 만화경일 수 있는가, 대통령 비서실의 기강이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다. 박 대통령의 사과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께서는 자신이 한 말을 지키시는 게 어떨까?

7.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천명이 넘는 국회의원, 언론인, 시민단체 인사들을 불법사찰 했다고 확인해줬다. 그러면서 김대중 정부시절 1800명을 불법적으로 도감청한 것은 개인적 일탈행위였다고 주장했다. 당시 국정원인 미림팀을 구성해서 조직적으로 불법 도감청을 했다. 불법도청 사건으로 임동원, 신건 전 국정원장은 유죄까지 받았다. 그리고 검찰 조사받던 국정원 차장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이제 알았다. 불법적인 도감청은 불법사찰이 아니라는 것을 말이다.

8. 박지원 원장은 이명박 정권 시절의 불법사찰 문건은 보안이기 때문에 자신도 목록 확인조차 안했다고 말했다. 이상하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그 문건에 “자금의 흐름까지 있다”는 구체적인 내용까지 알고 있던데, 도대체 어떻게 알고 있을까?

9.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멘탈은 정말 대단하다. 얼마 전 관광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내가 관광을 많이 다녀서 장관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학생 때 싸움을 잘해서 법무부 장관이 된 건가? 자랑할 것을 자랑해야지. 하여간 황희, 대단하다.

10.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만불손하다. 며칠사이 확진자가 600명 대로 늘어나자 국민들이 ‘헤이해졌다’고 국민들을 훈계 했다. 우린 마스크 잘 쓰고, 귀가 지침을 잘 지킨 것 밖에 없다. 코로나 초기에 힘들어하는 자영업자들에게 “손님 적으니 편하겠다. 돈 벌어 놓은 것 가지고 버텨야지”라는 말로 분노를 일으킨 그였으니, 훈계는 애교로 봐줄 수도 있겠다. 대권에 눈이 멀어 민심을 읽는 안테나가 고장 난 것이 틀림없다.

11. 고(故) 백기완 선생의 영결식이 열렸다. 삼가 명복을 빈다. 시청 앞 분향소도 설치됐다. 영결식도 노제 형식으로 열렸다. 정말 대단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정부의 대응이다. 고(故) 백선엽 장군의 영결식에는 그토록 위험하던 전염력이 백기완 선생의 영결식에는 약해졌나보다. 하긴 8‧15집회에는 위험하고, 민노총집회에는 덜 위협적이었던 코로나 19바이러스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게 경고한다. 우파 쪽 인사들을 더 위협하지 말라.

 

더퍼블릭 / 장성철 더퍼블릭 논설위원 webmaster@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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