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최근 삼성전자 주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이날 장중 주당 7만원 선을 회복했다.
15일 삼성전자 주가는 주당 7만 200원에 출발했다. 이후 오전 9시 9분 기준 주가는 전날보다 1300원, 1.87% 오른 7만700원에 거래됐다.
지난 12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500원(3.50%) 하락하며 6만9000원에 마감되면서 ‘6만 전자’에 대한 불안감을 키웠다. 이후 14일까지 사흘간 6만원 선을 유지했다.
이 가운데 증권업계에서의 해석 또한 분분하다. 15일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오는 3분기 실적과 관련해 반도체·디스플레이·모바일 모두 2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는 DRAM, NAND 모두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Bit Growth는 제한적이고 디스플레이는 OLED 성수기로 수익성은 2분기 대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10만 원에서 9만 원으로 하향 조정.
투자의견 매수 설정 이유는 실적 대비 현재 주가는 저평가 국면에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 DRAM 가격 및 LCD 패널 가격이 하락세에 있기 때문에 실적 모멘텀은 부정적인 상황으로 바뀌고 있는 중이나 2022년에도 영업이익 증익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영업이익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반도체 이익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기 시작했기 때문에 당분간 주가는 약세를 보일 전망이다”라며“2022년 1분기 DRAM 가격 동향 확인 전까지는 보수적인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 = 삼성전자]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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