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풍 부른 추미애, ‘달의 몰락’ 신호탄?…김근식 “추풍본색→추풍낙엽→추문몰락”

역풍 부른 추미애, ‘달의 몰락’ 신호탄?…김근식 “추풍본색→추풍낙엽→추문몰락”

  • 기자명 김영일
  • 입력 2020.12.0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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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근식 경남대 교수 페이스북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청구 및 직무배제를 명령했으나 법무부 감찰위원회는 만장일치로 부적절하다고 판단했으며, 서울행정법원도 윤 총장 직무배제 효력 정지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秋風本色(추풍본색)으로 秋風落葉(추풍낙엽)이 되어 秋文(추문)이 함께 몰락한다. 결국 ‘달의 몰락’이 시작된다”고 했다.

김근식 교수는 지난 1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와 같이 주장하며 “추풍본색이 역풍을 부른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수사지휘권과 인사권, 감찰권으로 윤 총장 찍어내기가 안 되면 더 이상 무리수를 두는 게 아니었는데, 그러나 추다르크(추 장관)는 막가파식으로 직무배제와 징계 착수라는 망나니 춤을 췄고, 결국 무리수는 화를 부르게 된다”며 “추미애가 본색을 드러내자 오히려 추미애는 사면초가 빠진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이어 “추풍낙엽이 되어 단숨에 무너진다. 전국의 평검사가 모두 참여하고, 부부장·부장·검사장·고검장 등 모든 직급이 다 참여하고, 법무부 검사들과 감찰관실 검사들까지 추미애가 부당함을 호소했다”면서 “조남관 대검 차장도, (윤 총장)대면 감찰을 시도했던 감찰실 검사도, 법무부 과장들도 직무배제가 부당하고 뜻을 모았다”고 했다.

김 교수는 “법무부 감찰위도 만장일치로 직무배제와 징계착수가 위법하다고 의견을 모았고 결국 법원도 직무배제 효력 정지를 받아들였다”며 “급기야 징계위원장을 맡아야 하는 법무부 차관까지 사의를 표명하기에 이르렀다”고 꼬집었다.

이어 “징계위원회 개최도 불투명하고 참여하는 징계위원들도 여론이 완전 기운 이상, 2020년 庚子五賊(경자오적)이 되지 않으려면 무조건 추미애 손을 들어주기 어려울 것”이라며 “그야말로 권력에 눈이 먼 한줌의 무리한 추미애 편에 설 뿐, 이제 추미애는 사면초가에 빠진 것이고 그야말로 추풍낙엽”이라고 직격했다.

나아가 “이제 秋文沒落(추문몰락)이 시작된다. 결국 달의 몰락”이라며 “국민 여론도, 검찰 내부도, 법원도 모두 권력의 무리한 윤석열 찍어내기에 반기를 든 것”이라고 했다.

김 교수는 “국민은 알고 있다. 추미애는 행동대장일 뿐 배후는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오기 덩어리인 문재인 대통령임을 다 안다”면서 “추미애만 추풍낙엽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이제는 무능하고 오만하고 뻔뻔한 진보정권, 그 위에 얹혀있는 문 대통령이 추미애와 함께 몰락하게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러면서 “그야말로 달의 몰락이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영일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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