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보험사 지급여력비율 246.2% 전분기此 8.3%↓..."금리 상승·배당 등 영향"

지난해 말 보험사 지급여력비율 246.2% 전분기此 8.3%↓..."금리 상승·배당 등 영향"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2.04.1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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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지난해말 보험회사의 지금여력 비율이 전 분기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금리 상승과 배당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보험회사의 지급여력(RBC, 요구자본 대비 가용자본 비율) 비율이 평균 246.2%로 나타났다. 전 분기 말보다 8.3%포인트 낮아졌다.

작년 말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RBC 비율은 각각 평균 254.4%와 231.4%를 기록, 전분기 말보다 각각 7.4%포인트와 9.8%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급여력(RBC)비율 제도란 보험사 파산 등으로 보험금 지급 불이행 가능성에 대비해 일정 수준 이상의 자본을 보유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는 보험회사의 재무건전성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지표로써 활용된다.

현재 금융당국은 통상 RBC 비율 ▲100% 미만이면 경영개선 권고 ▲50% 미만이면 경영개선 요구 ▲0% 미만이면 경영개선 명령 등을 적용해 경영정상화 계획을 제출받고 이행 상황을 점검한다.

RBC 비율 하락은 가용자본이 감소하고, 요구자본은 증가한 영향이다. 금리상승 등에 따른 매도가능증권평가이익 감소(0.8조원), 현금배당 예정액(2.2조원) 등에 기인했다. 


아울러 운용자산이 늘어나면서 신용위험액이 8천억원 확대돼 요구자본은 커졌다.

전날 금융위원회는 MG손해보험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했다.. MG손해보험의 RBC 비율 작년 1분기 말 103.5%에서 2분기 말 97.0%로 낮아졌고, 3분기 말 기준 100.9%, 지난해 12월말에는 88.3%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지난해말 보험회사 RBC비율은 246.2%로 여전히 보험금 지급의무 이행을 위한 기준인 100%를 크게 상회했다"며"금리 등 시장지표 모니터링을 통해 RBC비율 취약이 우려되는 경우, 선제적 자본확충 유도 등 건전성 감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 = 금융감독원]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더퍼블릭 / 박소연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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