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월 '가정의 달' 맞아 예상지출 "평균 54만원" 

직장인, 5월 '가정의 달' 맞아 예상지출 "평균 54만원" 

  • 기자명 노주석
  • 입력 2019.04.23 09:47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공=잡코리아

직장인들은 5월 각종 공휴일과 기념일에 사용할 예상경비로 54만원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잡코리아가 남녀직장인 730명을 대상으로 '5월 개인휴가 계획과예상경비'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예상 경비는 평균 54만원으로 지난해 동일조사 결과(평균56만원) 대비 3.7% 줄어든 수준이다. 

 

기혼직장인이 평균 68만원, 미혼직장인은 평균 48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일조사 결과 기혼직장인(평균 71만원→68만원)은 -4.5% 줄어든 수준이고, 미혼직장인은(평균 40만원→48만원) 19.8% 증가했다. 

 

올해 공휴일 별로 예상하는 경비는 ▲어버이날 평균 27만원 ▲어린이날 평균 13만원 ▲스승의 날 평균 5만원 ▲부부(성년)의 날 평균 9만원을 예상해 총 54만원의 경비를 예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직장인들에게 '올해 5월 가정의 달 모임 등 각종 지출비용을 작년에 비해 어떻게 예상하는가' 조사한 결과에서도 전년수준으로 예상경비를 생각하는 직장인들이 절반 정도로 가장 많았다. 조사결과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자가 48.9%로 절반에 가까웠고, '더 적게 쓸 것(27.5%)'이라는 응답자가 '더 많이 쓸 것(23.6%)'이라는 응답자보다 소폭 많았다. 

 

5월 개인휴가를 사용하는 직장인도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조사결과 개인휴가를 사용할 계획인 직장인은 21.4%로 5명 중 1명정도에 그쳤다. 이들이 계획하는 휴가일은 '5월3일 금요일'에 개인휴가를 계획하는 직장인이 34.0%로 가장 많았고, 이어 △5월7일(33.3%) △5월2일(25.0%) △5월8일(25.0%) 순으로 개인휴가 사용을 계획하는 직장인이 많았다. 

 

올해 5월 공휴일ㆍ기념일에는 '하루 나들이'를 계획하는 직장인들이 가장 많았다. 

 

조사결과 '하루 나들이'를 계획하는 직장인이 47.8%(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홈족' 생활을 계획하는 직장인도 30.1%로 많았다.

 

특히 기혼직장인 중에는 '하루 나들이'를 계획하는 직장인이 56.5%(응답률)로 과반수이상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집에서 휴식(24.8%) △국내여행(18.3%) 순으로 계획하는 직장인이 많았다. 미혼직장인 중에도 '하루 나들이'를 계획하는 직장인이 43.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집에서 휴식(32.9%)'을 계획하는 직장인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한편, 아직 5월 공휴일/기념일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는 '계획 없다'고 답한 직장인도 전체 응답자 중 28.2%로 적지 않았다. 


더퍼블릭 / 노주석 jsno@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