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2022년 3월 대선·지선 동시 실시 검토?…“사실 아냐, 검토한 바 없어”

민주당, 2022년 3월 대선·지선 동시 실시 검토?…“사실 아냐, 검토한 바 없어”

  • 기자명 김영일
  • 입력 2020.06.0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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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022년 3월에 치러질 20대 대통령선거와 같은 해 6월 치러질 제8회 지방선거를 동시에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이에 민주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지난 2일자 <매일경제>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실시된 민주당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에서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2022년 3월 대선 때 지방선거를 함께 진행하되 현 지방자치단체장 임기는 정해진 대로 6월 말까지 보장해 줄 수 있다”고 언급했다고 한다.

이는 2022년 6월로 예정된 지선을 3월로 앞당길 경우 현직 단체장 임기 단축이 논란이 될 수 있는 탓에 이를 피하기 위한 대안으로 보인다는 게 매일경제의 분석이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2022년 3월 9일 대선이 치러지고, 5월 10일 대통령 취임식, 6월 1일에는 지선이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대선과 지선을 동시에 치러 선거에 소요되는 행정비용을 줄이자는 취지다. 대선과 지선을 동시에 치를 경우 약 1500억원에 이르는 세금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한다.

민주당이 2022년 3월 대선과 지선을 동시에 치르는 방안은 검토하고 있다는 매일경제 보도에, 민주당은 ‘사실 무근’이란 입장이다.

민주당 공보국은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일부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는 ‘여당, 지선·대선 동시 실시 추진’ 관련 기자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민주당은 “당의 어떤 공식기구나 회의에서 논의되거나 검토된 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또 정책위의장께서도 관련 발언을 한바 없다고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영일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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