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한재민 제네바 국제 콩쿠르 첼로 부문 3위...현대차정몽구재단 온드림 문화예술 인재

첼리스트 한재민 제네바 국제 콩쿠르 첼로 부문 3위...현대차정몽구재단 온드림 문화예술 인재

  • 기자명 임준
  • 입력 2021.10.2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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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리스트 한재민

[더퍼블릭 = 임준 기자] 현대차정몽구문화재단이 재능있는 어린 예술가들을 육성해 해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권오규)의 온드림 문화예술 인재 첼리스트 한재민(만15세)이 지난 28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 빅토리아홀에서 열린 ‘제75회 제네바 국제 콩쿠르’ 첼로 부분 결선에서 이번 대회 최연소로 3위에 입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첼리스트 한재민은 이번 콩쿠르 최종 결선에서 엘가의 첼로 협주곡 E단조를 연주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으며 3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첼리스트 한재민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지원을 받는 재단의 온드림 문화예술 인재라고 소개됐다.

만5세에 첼로를 시작하여 일찍부터 영재로 주목 받았고, 다비드 포퍼 국제 콩쿠르, 오사카 국제 음악 콩쿠르, 돗자우어 국제 콩쿠르 등 국내외 유수의 콩쿠르에서 1위를 석권하며 탁월한 음악성을 인정받았다고 소개했다. 

지난 5월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에서 만15세의 나이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최연소 예술 영재로 발탁되어 1학년에 재학 중이다라고 소개했다.

제네바 국제 음악 콩쿠르는 1939년 제네바 음악원장이며 작곡가인 앙리 가뉴방(Henri Gagnebin)에 의해 창설된 국제적인 음악콩쿠르로 마르타 아르헤리치, 마우리치오 폴리니, 에마뉘엘 파후드 등을 수상자로 배출해내며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게 된 대회다라고 설명했다. 

역대 주요 한국인 수상자로는 한재민의 스승인 1971년 첼리스트 정명화가 첼로 부문 1위를 수상했으며, 피아니스트 문지영(2014년 1위), 작곡가 최재혁(2017년 1위), 퍼커셔니스트 박혜지(2019년 1위) 등이 있다고 안내했다.

제네바 국제 음악 콩쿠르는 매년 종목을 달리해 콩쿠르를 개최하는데, 격년마다 열리는 작곡 부문을 비롯하여 피아노, 플루트, 클라리넷, 첼로, 비올라 등 8개 부문을 그 대상으로 한다고 소개했다. 

올해의 경우 첼로와 오보에 2개 종목이 개최되었으며 첼로 부문에는 예선 영상심사를 통과한 37인의 첼리스트가 참가했다고 소개했다. 

1차 경연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고, 세미 파이널부터는 진출자 8인을 제네바로 초청해 제네바 음악원 프란츠 리스트홀과 제네바 빅토리아홀에서 경연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온드림 문화예술 인재 장학사업은 중학생부터 고등학생, 대학생까지 재능과 실력이 뛰어난 문화예술 분야 인재들을 선발하여 장학금 지원, 해외 콩쿠르 참가 지원 및 성장 지원 프로그램으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2011년부터 지금까지 재단이 지원한 문화예술 인재는 누적 2,199명으로 지원금액은 약 88억 원이다라고 소개했다.


특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클래식 음악 인재들로는 지난 5월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한 한재민, 같은 콩쿠르에서 바이올린 부문 준우승을 차지한 위재원, 요하네스 브람스 콩쿠르 비올라 부문 1위 신경식, 2021 신한음악상 첼로 부문 대상 박상혁, 같은 콩쿠르의 2020 피아노 부문 대상 김송현과 첼로 부문 대상 조예원, 2019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 최연소 우승에 빛나는 임윤찬 등이 있으며, 재단의 자랑스러운 펠로들로서 국내외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제공=현대차정몽구재단]

더퍼블릭 / 임준 기자 uldaga@thepublic.kr 

더퍼블릭 / 임준 uldaga@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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