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뉴스 서비스 개편…‘조회수·댓글 많은 뉴스’ 서비스 폐지

네이버, 뉴스 서비스 개편…‘조회수·댓글 많은 뉴스’ 서비스 폐지

  • 기자명 최태우
  • 입력 2020.10.2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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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네이버가 뉴스 서비스에서 ‘많이 본 뉴스’와 ‘댓글 많은 뉴스’ 등의 랭킹 뉴스 서비스를 폐지했다.

22일 네이버는 정치·경제·사회·생활문화·세계·IT 등 6개 카테고리에 대한 랭킹뉴스 서비스를 종료했다. 향후 언론사별 이용자가 많이 본 1위 기사를 노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기존 랭킹뉴스 서비스에서 ▲많이 본 뉴스 ▲댓글 많은 ▲공감 많은 ▲소셜미디어 공유 서비스도 모두 사라졌다.

또 네이버 모바일 MY뉴스판에서 확인할 수 있던 ‘연령별 많이 본 뉴스’와 많이 본 뉴스(카테고리별)’ 서비스도 종료했다. 현재는 ‘언론사별 가장 많이 본 뉴스’와 ‘언론사별 가장 댓글 많은 뉴스’로 변경됐다.

네이버뉴스는 모바일 기사 하단에 노출했던 ‘언론사 전체 랭킹 뉴스’ 하단에 ‘함께 볼만한 뉴스’ 탭을 신설했다.

‘함께 볼만한 뉴스’ 탭에는 네이버 인공지능(AI) 시스템은 ‘에어스(AiRS)’가 이용자의 관심사와 관련된 기사를 자동으로 추천한다.

해당 뉴스 탭에는 ▲현재 읽고 있는 기사와 관련된 기사 ▲현재 읽고 있는 기사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기사 ▲현재 인기 있는 기사 등이 있다.

이번 뉴스 개편 이유에 관해 네이버 측은 “지난해 4월 뉴스 서비스를 개인 구독 기반의 자동 추천 모델로 전환하면서 이용자들 뉴스 소비 방식이 달라졌다”며 “과거보다 다양한 기사가 소비되고 있고, 구독한 언론사별 랭킹에 관심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페이지뷰(PV) 10만 이상 기사 수는 약 24% 감소하는 등 특정 기사에 대한 쏠림 현상이 완화됐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개별 이용자가 ‘기자 구독’과 ‘연재 구독’ 섹션을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두 부분의 노출 영역도 변경할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향후 기자 페이지를 본인이 직접 편집하고 구독자 및 독자와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therapy4869@daum.net 

더퍼블릭 / 최태우 therapy48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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