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수영 기자] 카카오뱅크가 7일부터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오픈뱅킹 서비스를 시작한다. 오픈뱅킹은 일종의 통합계좌관리 금융서비스로, 타행 입출금 계좌 잔액을 확인하고 이용 중인 은행 앱에서 타행 계좌의 금액을 이체를 관리할 수도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은행권이 공동으로 시범서비스를 시작했고 12월 정식 오픈했다.
카뱅은 이날 “점차 확대되던 오픈뱅킹 서비스가 이날부터 모든 고객들에게 개방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카뱅 앱에서 ‘내 계좌’를 선택하면 ‘다른 은행’ 계좌를 관리할 수 있다. 다른 은행 계좌는 예적금 및 대출, 휴면 계좌를 제외한 입출금 계좌만 등록할 수 있다. 어카운트 인포를 통해 조회된 다른 은행 계좌를 선택하거나, 계좌번호를 직접 입력해 쓸 수도 있다.
카뱅에서 등록할 수 있는 다른 은행 계좌는 최대 3계좌이며 등록 계좌의 삭제 및 변경도 언제든 가능하다.
오픈뱅킹 서비스 편의성도 보강했다. 어카운트 인포로 조회된 계좌를 선택하면 동시에 여러 계좌를 등록할 수 있다. ‘내 계좌로 빠른 이체하기’ 동의를 하면 쉽고 빠르게 다른 은행 내 잔고를 가져올 수도 있다.
한편 카뱅은 이달 1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오픈뱅킹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가져오기’ 기능을 실행하고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아이패드, 애플워치, 편의점 상품권 등이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카카오뱅크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카뱅 관계자는 “오픈뱅킹 서비스를 고객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고민하고 개발했다. 이를 통해 입출금, 이체 등 고객 거래의 중심에 서겠다”고 말했다.
더퍼블릭 / 김수영 기자 newspublic@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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