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성범죄·음주운전·도박' 전과자 방송출연 금지, 찬성 78.3% vs 반대 17.2%

박문기 기자 / 기사승인 : 2019-07-29 1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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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리얼미터

국민 10명 중 8명은 마약, 성범죄, 음주운전, 도박 등으로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범죄자의 방송출연을 금지하는 데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범죄 전과자를 방송에서 퇴출시키는 것에 대한 국민여론을 실시한 결과, '사회적으로 필요한 조치이므로 찬성한다'는 응답이 78.3%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인권에 대한 지나친 규제이므로 반대한다'는 응답은 17.2%, '모름/무응답'은 4.5%였다.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 정당 지지층에서 찬성이 대다수로 나타났다. 특히 호남과 경기・인천, 3050세대, 정의당·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중도층과 진보층에서 80%를 상회했다.

 

'찬성'은 광주·전라(찬성 82.0% vs 반대 16.2%)와 경기·인천(81.3% vs 15.2%), 50대(82.9% vs 13.3%)와 30대(81.1% vs 18.9%), 40대(80.2% vs 17.3%), 정의당 지지층(88.0% vs 12.0%)과 무당층(81.4% vs 11.1%),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0.5% vs 14.8%), 중도층(82.2% vs 15.2%)과 진보층(80.3% vs 13.5%))에서 10명 중 8명 이상이었다.

 

또 서울(찬성 78.7% vs 반대 13.5%)과 대구·경북(78.1% vs 17.0%), 대전·세종·충청(75.4% vs 17.0%), 부산·울산·경남(72.6% vs 24.6%), 60대 이상(76.4% vs 17.0%)과 20대(71.0% vs 20.1%), 자유한국당 지지층(75.1% vs 22.5%)과 바른미래당(59.2% vs 25.8%) 지지층, 보수층(77.9% vs 20.0%)에서도 '찬성' 응답이 70%를 상회하거나 과반이었다.

 

이번 조사는 7월 26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8348명에게 접촉해 최종 504명이 응답을 완료, 6.0%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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