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참여 최우선!’광명시 청년들과 통(通)하다!

‘청년 참여 최우선!’광명시 청년들과 통(通)하다!

  • 기자명 이정우
  • 입력 2020.09.2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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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위원회 50명 구성, 청년 숙의예산 12개 사업 50억 내년 예산 반영
-온·오프라인 청년공간 조성, 청년동, 청년정책 통합 플랫폼 구축
-청년생각펼침 공모 청년 활동비 최대 200만원 지원, 청년면접정장 대여
-청년 및 신혼부부 주택, 2025년까지 1210호 공급

▲ 광명시청 사진 제공

[더퍼블릭 = 이정우 기자] 광명시 청년 공감정책이 지난 9일 ‘2020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또 한 번 주목 받았다.


광명시 청년정책의 가장 큰 특징은 청년 정책 수립 시 청년들이 참여하고 청년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다는 것이다.

청년들의 정책 참여 기회 보장-청년위원회 50명 구성, 청년 숙의예산 50억 반영

광명시는 각종 청년정책 추진 시 청년들의 참여를 최우선했다. 민선7기 시작과 함께 박승원 광명시장은 청년과의 대화, 청년토론회, 청년포럼, 청년숙의 원탁토론회 등을 열어 청년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해왔다.

청년위원회 구성, 청년 숙의 예산제, 청년면접정장 무료대여사업, 청년 생각펼침 공모사업, 청년센터 및 예술창작소 건립 등 현재 진행되는 청년정책 대부분은 청년들이 제안한 사업이다.

광명시는 지난해 4월 기초 자치단체 최대 규모로 시작직속 청년위원회 50명을 구성해 청년들의 정책 참여 기반을 구축했다. 청년위원회는 청년참여, 청년지원, 청년안전 3개 분과별로 매월 회의를 개최하고 실질적으로 청년들에게 필요한 정책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

광명시는 올해 처음 청년 숙의예산으로 △청년신혼부부 주택지원 △청년신혼부부 전월세 대출이자지원 △청년센터건립 △청년맞춤형프로그램운영 △청년정책홍보플랫폼 구축 △취업교육프로그램 △체육활동 공유공간 확대 △청년생각펼침 공모사업 확대 등 50억 원에 달하는 12개 사업을 선정, 내년 예산에 반영해 추진한다.

오프라인, 온라인 청년 활동 공간 조성-청년동 조성, 청년정책 통합 플랫폼 구축
광명시는 청년들이 서로 만나 문제점을 찾고 스스로 해결해 갈 수 있는 청년활동 거점 공간인 청년동(청년센터)를 조성한다. 청년동은 내년 상반기에 철산동 옛 평생학습원 4층에 문을 열 계획이다.

청년동에는 청년 예술가들이 이용할 수 있는 음악창작 공연장, 밴드 연습실, 댄스 연습실 등 복합 창작 플랫폼을 만들어 청년 예술가들의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동 개관과 함께 청년들과의 온라인 소통 창구인 청년정책 홍보 통합 플랫폼(누리집)을 구축한다. 창업, 교육, 건강, 참여, 주거 등 모든 청년 정책을 안내하고 프로그램 운영, 청년예술 창작소 등의 이용 신청도 한 곳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청년 경제적 부담 완화-청년활동비 지원, 청년면접정장 대여
광명시는 청년들의 다양한 욕구에 기반한 커뮤니티 형성과 활동을 지원하고 청년 커뮤니티가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청년생각 펼침공모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만 18~ 34세 청년 3인 이상 청년들의 커뮤니티 활동비로 최대 200만원과 멘토링을 지원한다.

지난해 청년생각펼침 공모사업을 처음 실시하고 12개 팀 총 103명의 청년들에게 팀당 최대 10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했다. 올해는 더 많은 청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팀 수와 지원 금액을 대폭 확대해 최대 200만원까지 43개 팀 230명을 지원한다.

청년들의 취업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자 만18세에서 34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계절별 면접정장을 무료로 대여해준다.

남자는 재킷, 바치, 셔츠, 넥타이, 구두를 여자는 재킷, 스커트, 블라우스, 구두를 4일간 빌려준다. 광명시 누리집(http://www.gm.go.kr)에서 신청하고 승인번호를 대여업체에 제출하면 대여가 가능하다.

지난해 한 해동안 518건을 대여했으며 올해는 8월말까지 432건을 대여했다. 청년 면접정장 대여 사업 설문조사 결과 사업에 만족한다는 이용자가 95%, 계속 필요하다는 의견이 99%에 달할 만큼 청년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청년 및 신혼부부 주택, 2025년까지 1210호 공급
청년 실태조사(광명시 거주 청년 270명 모바일 설문조사)에 따르면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할 청년 주거대책으로 청년주택 공급(76.3%)를 꼽았다.

이에 따라 광명시는 2025년까지 청년들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 1210호를 공급한다. 너부대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구름산지구 도시개발, 공용주차장 부지,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주거단지에 청년들을 위한 주택을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광명시는 9월 셋째주 토요일로 지정된 ‘청년의 날’을 기념해 오는 10월 청년 공감 토크 콘서트, 청년 밴드 공연 등 청년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민선7기 시작과 함께 청년정책 팀을 신설하고 청년 참여기회 보장과 청년정책 마련에 힘써 왔다”며 “지난 19일은 정부가 지정한 제1회 청년의 날이었다. 우리 사회의 주축인 청년에게 힘을 실어주고, 맘껏 활동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퍼블릭 / 이정우 foxlj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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