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환원 8일..."주유소 4% 빼고 휘발윳값 다 올렸다"

유류세 환원 8일..."주유소 4% 빼고 휘발윳값 다 올렸다"

  • 기자명 정재환
  • 입력 2019.05.1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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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

유류세 인하 폭 축소 이후 8일째인 14일 기준으로 전국 주유소 대다수가 기름값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가격이 ℓ당 평균 48.48원 상승해 1526원을 돌파했으며, 경유는 평균 36.52원 오른 1392원을 기록했다.

 

15일 소비자단체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전국 주유소 1만1438곳 중 96.48%가 휘발유 가격을 인상했다. 경유의 경우 1만966개 중 96.10%가 가격을 올렸다.

 

고속도로 주유소는 전국 모든 주유소가 휘발유 가격을 인상했다. 경유는 1곳을 제외한 주유소(99.44%)가 가격을 올렸다.

 

휘발유 유류세 인하폭 축소분인 65원보다 더 인상한 주유소는 2030개 주유소로 전체 주유소의 17.79%를 점유했다.

 

정유사 중 65원 이상 가격을 인상한 주유소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현대오일뱅크로 전국 현대오일뱅크의 18.5%가 65원 이상 인상했다. 

 

또 알뜰주유소도 65원 이상 인상한 비율이 32.33%였고 가장 낮은 곳은 알뜰주유소였다. 

 

전국에서 휘발유 가격을 ℓ당 130원 이상 올린 주유소는 20곳이었으며 SK에너지가 가장 많이 포함됐다.

 

서울 휘발유 가격은 휘발유 가격을  ℓ당 평균 48.76원 인상했으며, 서울에 위치한 주유소 중 95.96%가 가격을 올렸다. 

 

경유의 경우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고속도로 주요소로 전국 고속도로 주유소 중 1곳을 제외한 99.44%가 가격을 인상했다.

 

정유사 중 46원 이상을 인상할 주유소 비울이 가장 높은 곳은 현대오일뱅크로 전국 현대오일뱅크의 27.20%가 가격을 올렸다.

 

서울지역의 경유 가격은 ℓ당 평균 35.67원 상승했으며 서울에 위치한 주유소 중 94.55%가 가격을 인상했다.

 

LPG부탄 가격은 유류세 인하폭 축소 이후 8일째 ℓ당 850원을 유지했다.

더퍼블릭 / 정재환 jhjung@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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