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GS리테일과 데이터 사업 MOU…데이터 결합 본격화

신한카드, GS리테일과 데이터 사업 MOU…데이터 결합 본격화

  • 기자명 김미희
  • 입력 2020.10.19 10:3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신한카드가 GS리테일과 손잡고 데이터경제 활성화를 본격화 한다.

신한카드는 지난 8월 SK텔레콤과 통신, 소비 데이터 결합에 나선 데 이어 금번 유통, 소비 데이터 결합까지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것이다.


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GS리테일과 공동으로 다양한 데이터 사업을 추진하고 유통 품목 데이터와 카드 소비 데이터를 결합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빅데이터와 데이터 분석 역량을 토대로 편의점 구매 품목 데이터와 다양한 영역의 카드 소비 데이터를 결합할 계획이다.

가령, 기존에는 점포별 판매수량과 점유율 정도만 알 수 있었던 라면제조 A사가 편의점과 카드 소비 가명 결합 데이터를 활용한다면 A사 라면 구매 고객과 타사 구매 고객의 성, 연령, 라이프스타일 등 특성을 비교 분석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활용해 신상품 개발 및 특정 구매고객을 타깃으로 연계 프로모션을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양사의 협업으로 결합된 데이터는 상품화되어 한국데이터거래소(KDX), 금융데이터거래소 등을 통해 제조사, 광고사,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아울러, 결합 데이터 분석을 통해 양사 내부 고객에 대한 인사이트(Insight)를 강화하고, 연계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마케팅 등 사업도 추진한다고 신한카드측은 밝혔다.

한편, 신한카드는 ‘국민 · 공공기관 ・민간기업 모두가 상생하는 사회적 빅데이터 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그 동안 기관 및 기업 130여개의 데이터 프로젝트 300여개를 수행해 온 바 있다. 

더퍼블릭 / 김미희 free_003@nate.com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