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연휴와 코로나19로 배송 대란 현실화…소비자 불만 ‘폭증’

최태우 기자 / 기사승인 : 2020-10-16 11: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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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지난달 추석 연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택배 물량이 급증하면서 택배 서비스 관련한 소비자 불만이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9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택배화물운송서비스’ 관련 상담이 699건 접수돼 직전 달(450건) 대비 55.3% 증가했다.

‘택배화물운송서비스’는 코로나19 확산과 추석 연휴가 겹치면서 택배 물량이 급증하면서 배송 지연과 물품 분실에 따른 불만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21일 업계 1위인 CJ대한통운은 언택트 문화 확산과 추석 연휴 선물 등의 물량 증가로 배송이 지연되고 있다고 공지한 바 있다.

통상적으로 CJ대한통운의 일 평균 물동량은 400~600만개 가량이지만, 연휴 기간 당시 일 평균 물동량은 1000만개를 돌파한 것으로 관측됐다.

이에 비수기 대비 1.5배의 인원을 충원하고 교대근무를 실시하는 등 택배 물량을 감당하기 위한 방안을 실시했다.

하지만 운임 장비 및 차량 등의 물적 인프라의 한계와 동종업계의 물류센터 내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다수 들려오면서 아르바이트 직원의 지원도 적어졌다.

그러자 물량 폭증과 인원부족의 ‘이중고’를 감당하지 못하면서 배송 대란이 나타난 것으로 관측됐다.



그러면서 각종 인터넷 포털사이트 및 커뮤니티에서는 ‘배송 지연’에 대한 논란이 일어났다. 일부 커뮤니티에는 택배 물량 폭증으로 인해 산처럼 쌓여있는 허브센터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 같은 상황으로 물류대란이 일어나자 소비자들은 1372소비자상담센터 등에 민원접수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사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택배 관련 소비자상담 건수는 모두 3만480건이었는데 이중 약 15.4%(4680건)가 9~10월에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 문화가 확산되면서 꾸준한 택배 물량 증가가 나타났다. 이에 작년 동기 대비 소비자 불만 접수가 가중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작년 대비 평소 물동량이 크게 증가한 상황에 명절 연휴까지 겹치면서 사상 최대의 물류 대란이 일어났다”며 “소비자 분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업계도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therapy48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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