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아시아 국가 석/박사 미래인재 ‘육성’

현대차 정몽구 재단, 아시아 국가 석/박사 미래인재 ‘육성’

  • 기자명 김미희
  • 입력 2020.09.2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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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김미희 기자]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아시아 국가의 석, 박사 등의 미래인재 육성에 나선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9월 22일 화요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 서울대학교(총장 오세정), 연세대학교(총장 서승환), 한양대학교(총장 김우승), KAIST(총장 신성철), KDI국제정책대학원(원장 유종일)(이상 학교명 가나다 순) 6개 대학교와 함께 ‘현대차 정몽구 글로벌 장학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정몽구 글로벌 장학사업’은 경영/경제, 미래산업 이공계, 공공정책 분야에서 미래 오피니언 리더가 되기 위해 한국으로 유학 오는 아시아 국가 출신 석·박사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인재양성 장학 프로그램이다.

또한 재단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향후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에 대한 로드맵을 더욱 적극적으로 제시하고 국내를 대표하는 공익재단의 사회적 위치에 부합하는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정몽구 글로벌 장학사업’으로 선발된 장학생은 졸업시까지 등록금 전액과 연 1,200만원의 학습지원비를 지원받는다. 이와 별도로 250만원의 정착지원금과 100만원의 수료격려금도 별도로 지원된다.

본인 노력에 따라 재정적 지원은 더욱 늘어난다. 국제 학술대회 참가시 최대 250만원의 참가경비를 지원하고, SCI급 논문에 제1저자로 등재되면 300만원 포상금을 수여한다.

아울러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국내 장학생들과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캠프, 세미나 등 창의인성 프로그램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현장과 연계한 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하며 실력과 인성을 두루 갖춘 진정성 있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한편 이번 재단의 첫 해외장학사업은 그간 꾸준히 노력해 온 국내 장학사업의 성과를 이어 받는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깊다는 설명이다. 2007년 설립 이후 그간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지원한 미래산업 이공계 분야 및 문화예술 분야 국내 장학생은 4,998명(학기별 수혜인원 기준)이며, 누적 장학금은 219억 원에 달한다.

미래산업 이공계 분야에서는 기초과학연구원(IBS)에서 기하학 및 물리학 분야 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강성경 박사(2014년 재단 장학생 선발, KAIST 석사과정 및 옥스포드대 박사과정 졸업)를 비롯, 전자/화학 등 이공계 분야 연구소 및 대기업에 다수 장학생이 진출해 있다.

더퍼블릭 / 김미희 free_003@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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