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이니’하고 싶은 대로 다하니, 속이 후련하시죠?”

김영일 기자 / 기사승인 : 2020-06-30 11: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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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통합당 김기현 의원 페이스북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미래통합당과의 21대 국회 전반기 원구성 협상이 결렬되자 정보위원장을 제외한 나머지 상임위원장 자리를 싹쓸이하며 단독 원구성을 강행한 것과 관련해, 통합당 김기현 의원은 30일 “6월 29일, 의회독재 쿠데타가 감행됐다”고 개탄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입법부의 수장이라고 자칭하는 박병석 국회의장과 이해찬 여당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가 그 쿠데타의 하수인이 되어 마치 군 작전하듯 176대의 탱크가 신성한 민의의 전당 국회를 깔아뭉개고 짓밟아 버렸다. 이 모든 시나리오는 청와대의 지휘 하에 진행되었을 것임이 불문가지”라며 이와 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국회만 깔아뭉개진 것이 아니다. 대한민국에서 소수의견을 가진 약자는 모두 군홧발에 짓밟혔다”면서 “앞으로 을의 위치에 있는 사람은 대한민국 국민 취급도 받지 못할 것이다. 힘이 지배하는 슈퍼 갑의 세상이 됐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이어 “대한민국에서 공정과 정의는 모두 사망했다”며 “권력자의 편이 연루된 사건은 재심이든, 재수사든, 수사팀 해체든 어떤 방식을 동원해서라도 뒤집어 버리는 짓이 백주대낮에 버젓이 자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야당을 지지한 42%의 국민도 모두 사망했다”며 “문광 소나타를 연주하면서 문태종대왕님께 용비어천가를 진상하는 매국 충정을 보이지 않는 자는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취급받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이니(문재인 대통령) 하고 싶은 대로 다하니, 속이 후련하시죠? 슈퍼 갑의 위력, 참 대단하십니다”라며 “입법·사법·행정 삼권이 모두 문재인 대통령의 구둣발 아래 놓인 지금, 대한민국의 운명은 그야말로 풍전등화”라고 비판했다.

이어 “권력을 장악한 이들이 벌이는 작태를 보라”며 “대법원 확정판결이 난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 뒤집기, BH(청와대) 심복 김경수와 드루킹의 선거 조작사건 뒤집기,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 뒤집기, 유재수 감찰 무마 사건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불법 의혹 사건의 진실을 파헤친 윤석열 검찰총장 죽이기, 권력자의 입맛에 맞는 공수처장 임명 강행 등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권력남용의 살풀이만 가득하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국민이 아무리 공정과 정의를 외쳐도 완장 찬 더불어민주당의 갑질과 전횡, 협박과 횡포는 하늘을 찌른다. 독버섯 같은 오만에 빠져 양심이 마비된 지 오래”라며 “이미 진보학자의 대부이신 고려대 최장집 교수께서 ‘한국 민주주의 위기는 한국 진보의 도덕적, 정신적 파탄에서 비롯됐으며 다수 인민의 총의에 복종하도록 강제하는 틀은 전체주의와 동일하다’고 현 정권에 경고장을 날린 바 있다”고 했다.

이어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가 사망 선고를 당한 이상 이제 국회가 바로 서는 그날까지 저는 6·29 의회독재 쿠데타의 부당함을 국민과 역사 앞에 알리고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자하는 뜻있는 국민과 함께 더욱 가열찬 투쟁에 나설 것”이라며 “더욱 절박한 심정으로 광야에서 외치는 자가 될 것이다. 외치고 또 외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화 있을 진저, 민주의 탈을 쓰고 민주를 파괴하는 위선자들이여.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민주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 하도다’”라며 “칼로 흥한 자 칼로 망하고 권력남용으로 재미 본 자 권력남용으로 패가망신한다는 역사의 교훈처럼 이 독재정권도 스스로 무너질 것이다. 그것이 문재인 정권의 운명”이라고 덧붙였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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