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 공약 발표…“‘GTX+’로 수도권 30분 생활권으로 연결할 것”

이재명, 경기 공약 발표…“‘GTX+’로 수도권 30분 생활권으로 연결할 것”

  • 기자명 배소현
  • 입력 2022.01.2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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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광역급행철도(GTX) 신규 노선을 추가해 수도권 전역을 평균 30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겠다”며 수도권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 후보는 24일 경기 용인시 포은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활기차게 살아 움직이는 경기도, 청년이 미래를 꿈꾸면서 마음껏 일할 수 있는 경기도, 한반도 평화경제를 선도하는 경기도가 돼야 한다. 경기도를 누구보다도 잘 아는 이재명이 경기도의 대전환, 반드시 이루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GTX 플러스 프로젝트’로 수도권 30분대 생활권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착착 진행돼온 교통망 구축 사업을 기초로 GTX에 신규 노선을 추가하는 GTX 플러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 이를 통해 수도권 교통난을 해소하고 누구나 차질 없는 이동권을 보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1기 신도시, 즉 분당‧산본‧일산‧중동‧평촌 신도시를 자족가능한 스마트도시로 재탄생시키겠다”라고 전했다.

그는 “‘분당‧산본‧일산‧중동‧평촌 신도시 특별법’, 1기 신도시 특별법을 만들어서 베드타운이 된 신도시를 자족가능한 스마트도시로 재탄생시키겠다”라며 “재건축‧재개발과 리모델링 규제를 완화하고 주민께서 선호하는 적합한 방식을 선택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경기 남부권을 첨단산업과 반도체 허브로 만들어서 젊은 일자리를 대규모로 창출하겠다”며 “경기권 4개 테크노밸리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첨단산업 거점 벨트’로 키우겠다”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광명.시흥은 첨단산업과 제조.유통.주거가 융합된 혁신클러스터로 키우고 판교에는 ICT 기반의 핀테크와 팹리스 등을 육성하겠다. 용인은 반도체 국가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조성하고 반도체 배후도시로 조성 중인 용인 플랫폼 시티를 차질 없이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화성, 오산, 기흥, 평택, 이천을 반도체 거점 단지로 육성해서 경기 남부를 글로벌 반도체 허브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또 “경기 북부의 희생에 확실히 보상하고 평화경제의 기반을 구축하겠다”라고 피력했다.

그는 “북한과 접경한 경기 북부권에는 여전히 분단의 상처가 크게 남아 있다”라며 “70여 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온 경기 북부에 특별한 보상으로 보답해서 평화경제 기반을 확충하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기 북부의 접경지역을 대륙으로 진출의 첨단산업단지로 만들겠다. 판문점을 거점으로 DMZ관광을 활성화하고 DMZ를 생태평화지구로 조성하겠다”라고 했다.

이 후보는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쾌적하고 편리한 경기 동부를 만들겠다”라고도 했다.

이어 “경기 동부 전역에 친환경 모빌리티 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헬스 투어 힐링특구 조성을 지원하겠다”라며 “가평.양평 등 남한강과 북한강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토대로 경기 동부를 생태친화적 문화.관광 허브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생태 문화 공간이 살아 숨 쉬는 경기 서부를 만들겠다”라며 “물, 숲, 바람과 문화가 공존하는 생태공원을 조성해 도민들께 행복한 일상을 선사해 드리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가 지원을 확대해 경기도의 대표적인 지천인 안양천, 안성천과 오산천, 경안천, 문산천과 한탄강에 친환경 생태공원이 조성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끝으로 “우리 국민들의 삶, 우리 다음 세대들의 희망을 위해서 유능한 그리고 공정한, 부족해도 최선을 다하는 민주당의 저 이재명에게 기회를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kei.05219@thepublic.kr 

더퍼블릭 / 배소현 kei.0521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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