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화시스템에 따르면, 퀀텀레드는 열화상 카메라의 핵심 구성품으로 광학계·검출기· 신호처리모듈로 구성된 지능형 열화상엔진모듈이다. 한화시스템은 세계에서 두번째로 시스템온칩에 적외선 영상신호처리 기술을 탑재 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퀀텀레드는 종전 열화상엔진모듈보다 소형·경량화되면서 고화질 열화상 신호를 고속으로 처리할 수 있다. 또한, 하드웨어 변경없이 소프트웨어 변경만으로 화질, 온도 측정범위 등 카메라 세부 요구사항을 반영할 수 있어 감시용, 온도 측정용, 산업용 등 다양한 분야의 목적에 맞게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한화시스템은 타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TRSM기술을 지난해 8월 특허 출원했다. 종전 열화상 카메라의 경우, 정확한 온도 측정을 위해선 고가의 블랙바디라는 장비를 추가로 설치 해야했다. TRSM기술은 초소형 모듈 형태로 별도의 블랙바디 설치 없이 카메라와 일체형으로 장착함으로써 획기적인 비용 절감과 운용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온도 측정 오차 범위를 ±0.3℃ 이내로 줄여 더욱 정확한 측정을 가능하게 했다.
한화시스템은 퀀텀레드의 특허기술과 가격경쟁력으로 코로나19 이후 문제가 됐던 인체 발열 감지용 열화상 카메라의 온도 측정 신뢰성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절대온도 측정이 필요한 분야인 산업 현장, 의료, 스마트팜 등 각종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 자율주행기술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필수보조센서로 부각되고 있는 나이트비전 센서 시장을 공략한다.
또한 소방, 레저, UAM분야까지도 사업영역을 확대해 열화상 관련 전분야 공급망을 갖춘 글로벌 전문업체로 성장하겠다는 입장이다.
더퍼블릭 / 김은배 rladmsqo0522@thepub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