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연일 연고점 경신에 내년 전망도 꽃길…“바이든 효과, 목표치 3000”

국내 증시 연일 연고점 경신에 내년 전망도 꽃길…“바이든 효과, 목표치 3000”

  • 기자명 김수영
  • 입력 2020.11.2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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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장중 2,610선을 돌파한 24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상승 출발하며 지난 2018년 1월 29일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 2,607.10포인트를 약 2년 10개월 만에 넘어섰다. 2020.11.24 (사진=연합뉴스)

[더퍼블릭=김수영 기자] 국내 증시가 연일 연고점을 경신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증권업계에서는 내년 코스피가 최고 3000선까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이 제시한 2021년 코스피 목표 지수 또는 예상 범위 상단은 2630~3000선으로, 모두 코스피 사상 최고치(장중 2607.10, 종가 2568.54)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치로 가장 높은 3000을 제시한 흥국증권은 조 바이든의 미국 대통령 당선 및 세계 성장률 상향 효과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국내 성장률도 3% 중후반 수준으로 올라서고 코스피 기업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38%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가장 낮은 목표치(1960∼2630 박스권)를 예상한 DB금융투자는 미국을 위시한 주요국에서 최고 수준의 기업 부채와 최저 수준의 재정수지를 기록하며 민간 투자와 정부 지출이 악화할 여지가 있다고 봤다.

DB금투는 전략적으로는 주도주 교체를 준비해야 한다며 올해 코스닥, 성장주, 비대면주가 주목받았다면 내년에는 대척점에 있는 코스피, 가치주, 필수소비재, 경기소비재, 산업재 등이 비교 우위를 누릴 것으로 예상했다.

증권사별 내년 코스피 목표치를 살펴보면 NH투자증권 2800, 메리츠증권 2250∼2800, 케이프투자증권 2300∼2800, BNK투자증권 2800, 한국투자증권 2260∼2830, 삼성증권 2100∼2850 수준이다.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한화투자증권, KB증권 등은 코스피 2700대를 목표치로 잡았다.

더퍼블릭 / 김수영 기자 newspublic@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수영 newspublic@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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