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돌이”라는 자연마을 지명을 갖고 있는 서원마을은 11가구, 14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마을 앞에 병풍처럼 솟은 기암괴석과 계곡을 굽이쳐 흐르는 물, 천연기념물 제352호인 정부인소나무 등 자연풍광이 수려하여 1970년도부터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마을이다.
속리산 등 3개 국립공원 3개 마을에서 2021년 사업 추진 의향서를 제출하였으며, 국립공원 존치마을의 보전가치와 주민들의 사업추진 의지, 자원보전 인식, 주요 사업계획을 주민이 직접 발표한 결과 서원마을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사업대상지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내용은 마을 경관저해 시설물 정비, 석면지붕·노후대문 교체, 가구별 명패제작, 마을쉼터 조성, 돌담길 복원 등이며, 버스정류장 개선 등 교통 안전시설은 지자체와 협력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돌담길은 지역을 대표하는 정부인소나무와 연계하여 주민 생활이 담긴 길로 복원하여 명소화 할 계획이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강성민 과장은 “이번 사업은 주민 스스로 마을 경관 개선은 물론, 마을 고유의 생태·문화자원을 연계·복원하여 지속 가능한 국립공원 마을자원을 보전하는데 목적이 있다” 라며, “주민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
더퍼블릭 / 김진철 lightofattic@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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