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인천으로 도망간 이재명, 당선 시 ‘불체포특권’ 포기해야”

권성동 “인천으로 도망간 이재명, 당선 시 ‘불체포특권’ 포기해야”

  • 기자명 배소현
  • 입력 2022.05.1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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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를 향해 “당선될 경우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라”고 촉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지방선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이 전 지사의 출마 선언은 한마디로 검찰 수사로부터의 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모든 의혹 앞에 자신이 있다면 지체 없이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찰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 ‘피의자 이재명’이 적시됐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단군 이래 최대 부동산 개발 비리인 대장동 원주민들은 이 전 후보를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모든 수사의 종착점은 결국 이 전 후보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정권이 교체되자 18일 만에 졸속으로 검수완박 악법을 처리한 결정적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민주당의 의도와 달리 이 전 후보의 의혹을 검찰이 계속 수사할 수 있게 되자 내세운 플랜비가 바로 인천 도망”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이 전 후보는 지난 대선 당시 국회의원의 특권에 대해 날 선 비판을 했다”며 “국민 눈에는 불체포특권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범죄 특권”이라고 직격했다.

권 원내대표는 자신도 강원랜드 의혹 사건으로 수사받을 당시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고 즉각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과 관련해서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한 총리 인준을 통해 협치 의지를 보여달라. 한동훈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으로 스스로 조국의 강을 건넜음을 증명하라”고 촉구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kei.05219@thepublic.kr 

더퍼블릭 / 배소현 kei.0521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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