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장관, '스톡홀름 이니셔티브 장관급 회의' 참석

강경화 외교장관, '스톡홀름 이니셔티브 장관급 회의' 참석

  • 기자명 박지성
  • 입력 2020.02.2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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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핵군축ㆍ핵확산금지조약(NPT) 관련 스톡홀름 이니셔티브 장관급 회의
2020 NPT 평가회의 성공 위한 국제사회 노력 강조

제2차 핵군축ㆍ핵확산금지조약(NPT) 관련 스톡홀름 이니셔티브 장관급 회의

[ 외교부 / 더퍼블릭 ]

 

 

 

강경화 장관은 2.25.(화)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제2차 핵군축ㆍ핵확산금지조약(NPT) 관련 스톡홀름 이니셔티브 장관급 회의」에 참석, 핵군축 진전 및 NPT 평가회의의 성과 도출에 관한 우리 정부 입장을 설명했다고 외교부 관계자는 밝혔다.

 

이번 회의는 올해 발효 50주년을 맞는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의 성공을 위해 주요 핵비보유국간 핵군축 현안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공동 입장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참석국들은 당면한 국제안보 상황 하 NPT 체제 강화 및 이를 위한 2020년 NPT 평가회의 성과 도출을 목적으로 핵군축·비확산 관련 현안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공동 입장을 모색했으며, 회의 결과문서로 △공동선언문 및 △핵군축 관련 구체 행동이 담긴 부속서를 채택했다.

 

공동선언문 (제목 : The NPT at 50: Advancing Nuclear Disarmament, Securing Our Future)에는 - 올해 발효 50주년을 맞이하는 NPT 평가회의를 앞두고 NPT 및 NPT의 3대축(핵군축, 비확산 및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지지 재확인을 비롯해 - △NPT 공약 준수 및 핵군축 진전 필요성, △핵보유국들의 핵위협 감소를 위한 투명성 제고 및 핵무기 역할 축소, △New START 연장 및 차세대 군비통제 준비, △핵실험 금지, △핵분열물질생산금지협약(FMCT) 협상 개시, △핵군축 검증역량 개발 등 장려가 포함되었으며, - 비확산 이슈로서 △북한 비핵화 및 △이란 핵합의(JCPOA) 보존 및 완전한 이행 중요성 강조와 더불어 △청년 교육, △핵무기 사용 및 실험 피해 지역에 대한 존중, △여성 참여,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및 핵 비확산 등 관련 협력 등을 강조하는 내용이 포함되었다.

 

강 장관은 조약 발효 50주년을 맞은 NPT가 다자주의(multilateralism) 하에서 그간 국제 핵군축·비확산 체제의 초석으로서 국제 평화·안보에 기여해온 점을 평가하면서, 국제사회가 “핵 없는 세상”의 목표를 향해 NPT를 중심으로 핵군축 노력을 강화해 나갈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강 장관은 북핵문제와 관련,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상세 설명하고,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한편, 강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각국 대표들에게 우리 정부가 범정부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코로나19에 총력 대응하고 있으며,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음을 설명했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전했다.

 

 

 

더퍼블릭 / 박지성 기자 jsung@thepublic.kr 

더퍼블릭 / 박지성 jsung@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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