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XM3, 결함 논란 딛고 ‘출시 초기 누적판매 국내 기록 경신’

르노삼성 XM3, 결함 논란 딛고 ‘출시 초기 누적판매 국내 기록 경신’

  • 기자명 김은배
  • 입력 2020.07.23 11:2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퍼블릭 = 김은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자사 SUV ‘XM3’가 출시 후 초기 4개월 누적 판매대수 기준 역대 국내 소형 SUV 중 최다 판매대수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XM3는 지난 3월 출시 이후 4개월 연속 월 5,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려 출시 후 3개월간 판매대수는 16,922대, 4개월간 22,252대의 누적 판매대수를 나타냈다. 이는 국내 소형 SUV 최다 판매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이에 대해 르노삼성은 구매 고객 데이터를 토대로 다른 모델 대비 XM3 구매 고객의 평균 연령이 8세 이상 낮은 것으로 분석했다. 주로 2030 구매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이 XM3를 구매한 첫 번째 이유는 ‘디자인’이었다. 구매자의 51.2%가 세단과 SUV를 섞은 듯한 디자인을 선택이유로 꼽았다. XM3는 소형 SUV지만 2,720mm의 휠베이스로 준중형 세단과 유사한 수준을 갖췄다. 사측은 동급에서 가장 낮은 차체높이(1,570mm)와 동급에서 가장 높은 최저지상고(186mm)라고 강조하고 있다.

21.5%의 구매자들은 TCe 260 엔진을 구매요인으로 꼽았다. TCe 260은 르노와 다임러가 공동 개발한 다운사이징 4기통 직분사 가솔린 터보엔진이다. 실린더헤드와 직분사 인젝터를 수직 장착한 델타 실린더 헤드 등 신기술을 적용했다. 아울러 델타 실린더 헤드 적용으로 엔진 경량화와 공간 최적화, 연료효율성을 모두 고려했다. 복합연비 13.7km/L에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125g/km로 낮춘 저공해 가솔린 엔진이다.

TCe 260의 퍼포먼스는 DCT 명가 독일 게트락의 7단 습식 EDC 적용으로 최적화했다. 전체 구입 고객 중 94%가 시승 후 최종 구매 결정을 했다고 답했으며, 2030 층은 XM3의 디자인뿐만 아니라 주행성능도 중요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르노삼성은 최근 XM3 결함 논란인, 연료 펌프 이슈에 대해 “초기 단계에서부터 원인파악을 위해 많은 인력을 투입하는 등 전력을 기울였다”는 입장이다. 문제가 발생한 차량들에 대한 무상수리 지원 및 TCe 260 구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한 자발적 리콜 등을 진행했다.

XM3 가격은 1.6 GTe ▲SE 트림 1,763만 원 ▲LE 트림 1,988만 원 ▲LE Plus 트림 2,195만 원. TCe 260 ▲LE 트림 2,136만 원 ▲RE 트림 2,352만 원 ▲RE Signature 트림 2,597만 원(개소세 3.5% 기준)이다. 추가로 최대 36개월간 3.5% 또는 최대 72개월간 3.9%의 저금리 할부 프로모션도 있다.

더퍼블릭 / 김은배 rladmsqo0522@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