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지지율 취임 후 최저치 37.4%…민주당도 국민의힘에 역전당해

文 대통령 지지율 취임 후 최저치 37.4%…민주당도 국민의힘에 역전당해

  • 기자명 김영일
  • 입력 2020.12.0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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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와 더불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국민의힘에 역전을 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 426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8명(무선80:유선20)이 응답을 완료한 12월 1주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를 공개한데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11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6.4%P 내린 37.4%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지지율 40%대가 붕괴된 것은 문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이전 최저치는 지난해 10월 2주차 41.4%를 기록한 바 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5.1%P 오른 57.3%로 집계됐다. 현 정부 들어 최고치다. ‘모름/무응답’ 은 1.3%P 증가한 5.3%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19.9%P로 오차범위 밖이다.

대통령 지지율 일간 지표는 지난달 27일 44.4%(부정평가 51.5%)로 마감한 후, 30일에는 38.8%(5.6%P↓, 부정평가 56.1%), 12월 1일에는 36.7%(2.1%P↓, 부정평가 58.1%), 2일에는 38.2%(1.5%P↑, 부정평가 56.7%) 지지율 흐름을 보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11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3.3%P 오른 31.2%를 기록해 더불어민주당을 제쳤다.

민주당은 5.2%P 내린 28.9%로 집계됐고, 이어 국민의당이 0.4%P 내린 6.7%, 열린민주당은 0.7%P 내린 6.0%, 정의당은 0.2%P 하락한 5.5%, 시대전환은 0.3%P 오른 1.0%, 기본소득당은 0.3%P 내린 0.5%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1월 4주차 대비 3.1%P 증가한 18.7%로 조사됐다.

이번 주중 잠정집계는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4,26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8명이 응답을 완료, 4.4%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 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영일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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