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김성태는 단식투쟁으로 드루킹 특검 관철한 바 있어”

홍준표 “김성태는 단식투쟁으로 드루킹 특검 관철한 바 있어”

  • 기자명 김영일
  • 입력 2020.10.2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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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소속 홍준표 의원 페이스북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국민의힘이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과 라임·옵티머스 사건 특검 도입을 동시에 추진하자고 제안했으나 더불어민주당이 이를 거부한 가운데,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국민의힘이)당력을 총동원 해, 당 지도부가 전면에 나서서 라임·옵티머스 특검을 반드시 관철해 달라”고 촉구했다.

홍 의원은 지난 20일자 페이스북에서 이와 같이 촉구하며 “그 사건은 문 정권 몰락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했다.

홍 의원은 “문재인 정권 초기 그 서슬이 시퍼렀던 시절에도 김성태 원내대표는 노숙 단식투쟁으로 드루킹 특검을 관철한 바 있었다”면서 “그 후 특검 조사결과 위선이 연루 됐다는 강한 의혹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황교안·나경원 체제는 드루킹 상선특검(上線特檢)을 추진하지 않고 그대로 뭉개는 바람에 정국 주도권을 잃고 끌려 다니다가 장외투쟁 시늉만 하고 거꾸로 패스트트랙 사건으로 전·현직 의원 24명을 법정에 세웠고, 종국에 가서는 막천으로 총선에 참패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은 드루킹 특검 때와는 다른 이 좋은 호기에 라임·옵티머스 특검을 받아내기 못한다면 야당은 문을 닫아야 한다”며 “야당은 국민의 분노를 대신해야 제대로 된 야당 대접을 받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당의 방탄 국정감사와 야당의 맹탕 국정감사에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는 마당에 라임·옵티머스 특검까지 관철시키지 못하면 야당은 2중대 정당이라는 비난을 면키 어렵다”고 덧붙였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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