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소방유자녀 장학금 등 기증식 가져...교육비·생계비 지원

하이트진로, 소방유자녀 장학금 등 기증식 가져...교육비·생계비 지원

  • 기자명 임준
  • 입력 2021.11.0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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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임준 기자] 한 대기업이 소방공무원 유자녀의 교육과 생계를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트진로는 소방공무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유가족을 위한 긴급생계비와 유자녀의 소방관 육성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8일, 하이트진로 청담동 사옥에서 유가족 생계비와 유자녀 소방관 육성 교육비 기증식을 가졌는데 이날 전달식에는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 소방청 이종재 복지계장, 정회영 담당관과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 관계자, 소방공무원 유가족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하이트진로는 2018년부터 소방유가족을 위로하고 유자녀들의 사회적 자립을 돕고자 긴급생계비와 장학금을 지원해왔다고 전했다. 

또, 2020년부터는 업무 스트레스로 극단적 선택을 하거나 투병으로 사망한 소방관들이 순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변호사 선임비 등 소송비용을 지원하고 있는데 올해는 소송비 지원을 포함해 총 22명에게 전달,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고 소개했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업무상 순직, 투병 등으로 사망한 소방공무원의 숭고한 희생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유자녀들의 사회적 자립을 돕기 위해 마련하고자 한다”며, “하이트진로의 지속적인 소방유가족 지원사업이 사회적 관심을 형성하여 소방공무원과 유가족에게 희망과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2018년 소방청과 ‘소방공무원 가족 처우 개선과 국민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장학금 및 위로금 지원, 힐링캠프 진행 등 소방관 유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매년 진행해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소개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과도하고 위험한 업무, 넉넉하지 않은 처우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안전을 위해 일해온 소방관들중에 순직하거나 투병중인 분들의 유자녀를 위해 대기업이 교육비와 생계비를 지원하는 것은 의미있는 사회 환원으로 보인다. 본보기가 되어서 많은 기업들의 동참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하이트진로]

더퍼블릭 / 임준 기자 uldaga@thepublic.kr 

더퍼블릭 / 임준 uldaga@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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