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철의 이상한 칼럼]공수처, 정진웅‧진혜원 초청해 ‘몸싸움‧사주’로 수사하는 방법도 교육하자!

[장성철의 이상한 칼럼]공수처, 정진웅‧진혜원 초청해 ‘몸싸움‧사주’로 수사하는 방법도 교육하자!

  • 기자명 장성철 더퍼블릭 논설위원 겸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
  • 입력 2021.03.1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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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성철 더퍼블릭 논설위원 겸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

[더퍼블릭 = 장성철 더퍼블릭 논설위원 겸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 1. 문재인 대통령께서 페이스북에 본인의 양산 사저 농지의 형질변경에 대한 야당의 공격에 대해 “선거라 이해 하지만 그 정도해라. 좀스럽고 민망하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가짜뉴스인줄 알았다. 일국의 대통령께서 감정을 여과 없이 드러낼 리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아들인 문준용의 말투랑 비슷해 보여 놀랐다. 문 대통령께서는 2017년 대선 후보 때에 JTBC 썰전에 출연해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납득 할 수 없는 비난도 참을 수 있나?’라는 질문에 “참아야죠, 뭐”라고 쿨하게 답했었다. 다 거짓말이었나 보다.

2.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불법 투기의혹과 관련하여 “검찰이 지금 뒤에 숨어있다. 그런 자세는 옳지 못하다”라고 말했다. 아니 검찰이 직접 수사를 못하도록 검경 수사권 조정을 해놓은 것이 문재인 정권이다. 아하! 박영선 후보는 이런 사실을 모르나보다. 이런 것도 모르면서 서울시장하겠다고 나서는 것이 옳지 못해 보인다. ‘공부 좀 더 하시라’고 건의 드린다.

3. 민주당의 양향자 의원은 LH직원의 땅 투기와 관련하여 “자진 신고하면 책임을 묻지 말자”고 주장했다. 왜 저런 말을 할까라고 의아스러웠다. 그런데 하루도 지나지 않아 양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졌다. 화성의 맹지에 땅을 사서 감나무를 심으려고 했다고 한다. 그런데 우연찮게도 그 지역은 택지개발지구로부터 500m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다. 그런데도 정보도 몰랐고, 투기가 아니란다. ‘담배를 폈지만 흡연은 아니다’라는 말과 같은 말이다. 양심불량이다.

4. 문재인 대통령의 처남은 그린벨트를 매입하고 LH에서 보상금으로 47억원의 차익을 맛봤다. 돈 많이 벌어 좋겠다.

5. 청와대는 청와대 소속 고위공무원들에 대한 셀프조사로 부동산 투기의혹은 없다고 자체 면죄부를 줬다. 이런 일을 제대로 조사하라고 특별감찰관제도가 있는 것이다. 뭘 감추려고 임명 안하나?

6. 현재까지 민주당 의원 6명이 부동산 투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민주당은 투기한 의원을 제명 조치까지 하겠다는 입장을 스스로 밝혔다. 약속을 지키는지 국민들께서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라

7. 각종 부적절한 막말로 국민적 분노를 사고 있는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2‧4부동산 대책을 차질없이 진행한 후에 처리하겠다며 조건부로 사표를 받아들였다. 대통령께서는 민주당이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이 이기는 것을 바라지 않는 것이 틀림없다. 변 장관의 자리 유지는 국민의힘을 도와주려는 대통령의 깊은 뜻이 있다고 보여진다. 동요(자전거)로 충고 한마디 하겠다. ‘우물쭈물하다가는 큰일 납니다.’

8. 공수처가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 불법 출금에 연루된 현직 검사 등에 대한 사건을 수원지검이 수사 할 수 있도록 사건을 검찰에 재이첩했다. 그런데 민주당 의원인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수사팀에 파견된 핵심 검사들의 파견 연장을 불허했다. 조사와 수사 할 검사가 없으면 이 사건은 그냥 뭉개질 수밖에 없다. 정말 지독한 사람들이다. 정권에 불리한 수사는 못하도록 막는 뻔뻔함이 장관의 기본소양인가 보다. 한마디만 하자. ‘해도 해도 너무한다. 정말로!’

9. 공수처가 이정권의 원수인 한동훈 검사장이 근무하고 있는 법무연수원에 공수처 신입 검사 교육을 요청했다. 미워도 능력은 인정하는 모양이다. 더불어 정진웅 검사를 초청해서 ‘몸싸움으로 증거를 확보하는 방법’ 진혜원 검사를 초빙하여 ‘사주로 수사하는 방법’도 함께 교육받길 권한다.

10. 자녀의 표창장을 위조해서 부인이 감옥에 가있고 본인도 재판을 받고 있는 조국은 박형준 딸 입시 청탁 의혹을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정말 대단한 멘탈이다.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 조국 당신의 승리다.

[더퍼블릭 / 장성철 더퍼블릭 논설위원 겸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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