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따상' 실패·현대엔지니어링 '상장 연기'...차기 IPO 기업은?

LG엔솔 '따상' 실패·현대엔지니어링 '상장 연기'...차기 IPO 기업은?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2.01.3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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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따상' 실패와 현대엔지니어링의 상장 연기에 따라 향후 IPO 시장 전망에 관심이 쏠린다. 

청약 증거금 114조 원을 기록하며 올해 상장 최대어로 꼽힌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 뒤 ‘따상’에는 실패했다.
 

또한 최근 현대자동차그룹 건설 계열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은 금융감독원에 철회 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 계획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시초가 59만7000원보다 15.41% 내린 50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 30만원 대비 68.3% 상승했다. 1주당 수익은 20만5000원이다.

앞서 LG엔솔의 일반 공모주 청약에는 국내 증시 사상 최대인 114조원 넘는 ‘뭉칫돈’이 몰렸다. IPO 흥행에는 성공했지만, 미국 금리인상과 우크라이나 등 유럽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시장 상황이 악화돼 ‘따상’은 이뤄내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상장 계획을 연기했다. 지난 28일 현대엔지니어링은 IPO 철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 계획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업계는 최근 코스피지수가 2600선까지 밀리는 등 주식 시장 상황이 어려운 데다, HDC현대산업개발의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여파로 건설업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악화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LG엔솔의 ‘따상’ 실패와 현대엔지니어링의 상장 연기에 IPO 예정인 기업들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재 현대오일뱅크, CJ 올리브영, 카카오모빌리티, 쏘카, SK쉴더스, SSG닷컴, 컬리, 오아시스, 교보생명, 쏘카, 원스토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이 상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제공 = 연합뉴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더퍼블릭 / 박소연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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