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부른 비대면‧언택트‥은행 점포 304개 줄었다

김미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04-08 13: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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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김미희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언택트, 비대면 시대가 빠르게 정착하면서 갈수록 은행의 점포수는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가 확산된 지난해말 은행의 점포수는 총 6405개로 전년말(6709개) 대비 304개 감소했다.

이는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거래 확대, 중복점포 정리 등의 영향으로 지난 2017년 312개 감소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수치다.

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 은행 점포 운영현황’ 따르면 2016년 180개 감소에서 2017년 312개, 2018년 23개, 2019년 57개, 2020년 304개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설점포는 30개인 반면 폐쇄점포는 334개에 달하는 것이다.

은행별로 폐쇄점포 수는 국민 83개, 하나 74개, 우리 58개, 부산 22개, 신한 21개 순으로 많았다.

점포 감소는 주로 대도시에서 이뤄졌다. 수도권과 광역시에서 251개 줄어 전체 감소분의 82.6%를 차지했다.

또 시중은행 감소 규모(238개)가 전체의 78.3%를 차지하고, 지방은행(44개)과 특수은행(22개)이 뒤를 이었다.

이 같은 급격한 은행점포 폐쇄는 코로나19 등으로 우리 사회가 급격하게 모바일 뱅킹 등의 비대면 거래를 선호하는 영향 때문이지만 이로 인해 노약자 등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 또한 공존하고 있다.

코로나19 시대로 인해 많은 은행에서 은행 점포 등에 자산관리 등의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통합 지점을 운영하고 있지만 금융 취약계층 또한 서비스를 받는데 부족함이 없어야 한다는 원칙 때문이다.

이에 금감원은 지난 2월 은행권 점포 운영 현황에 대한 공시를 확대해 시장 규율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는데 이번이 금감원에서 은행 점포 현황을 반기마다 정기적으로 발표하기로 한 이후 첫 시도라는 점에서 관심이 크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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