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자구안의 마지막 퍼즐…두산인프라코어 24일 매각 본입찰

선다혜 기자 / 기사승인 : 2020-11-24 12:5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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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선다혜 기자] 두산그룹 자구안의 마지막 조각인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본입찰이 24일 진행된다.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GS건설 등 굵직한 기업들이 참여의사를 밝히면서 인수전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매각 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C)는 두산중공업이 보유한 두산인프랑코어 지분 36.1%에 대한 본입찰에 들어간다. 현재 예비입찰 참여의사를 밝힌 곳은 ▲현대중공업지주-한국산업은행인베스트먼트(KDBI) 컨소시엄 ▲GS건설-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유진그룹 ▲MBK파트너스 ▲이스트브릿지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 등이다.

시장은 매각 대금이 최소 8000억원에서 최대 1조원 가량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본입찰 흥행의 관건은 두산인프라코어 중국법인인 DICC소송에 따른 우발채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현재 DICC의 재무적 투자자FI)들과 기업공개(IPO) 무산에 따른 소송을 벌이고 있다. 법원은 1심에서 두산인프라코어의 손을 들어줬고, 2심에서는 FI의 손을 들어줬다. 만약 두산인프라코어가 패소할 경우 소송가액과 이자를 포함한 1조원 규모의 우발 채무를 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전은 우발 채무에 대한 부담과 향후 사업전망을 두고 저울질하는 과정에서 결론이 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참여의사를 밝힌 곳 모두 입찰에 참여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일각에서는 두산그룹이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전 흥행을 위해 우발 채무를 떠안기로 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은 두산그룹이 내놓은 3조원 규모의 자구안에 마지막 퍼즐이다. 두산그룹은 자구안 마련을 위해 주요 자산과 계열사 매각을 진행했다. 최근 두산중공업은 1조 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등 자구안 이행은 순항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퍼블릭 / 선다혜 기자 a40662@thepublic.kr

<사진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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