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인보사 파문’ 코오롱티슈진 상폐 결론 못내…추후 속개

거래소, ‘인보사 파문’ 코오롱티슈진 상폐 결론 못내…추후 속개

  • 기자명 김다정
  • 입력 2020.12.0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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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김다정 기자]한국거래소가 ‘인보사 사태’를 초래한 코오롱티슈진에 대한 상장폐지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지 못했다.

앞서 지난달 4일 거래소는 코스닥시장위원회 심의 결과 코오롱티슈진을 상장폐지하기로 의결헸다. 그러나 코오롱티슈진은 상장폐지 결정에 대한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거래소 코스닥 시장위원회는 지난 7일 코오롱티슈진 상폐 여부에 대해 논의했으나, 심의가 종결되지 못해 추후 심의를 속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오롱티슈진은 골과절염 치료제 인보사케이주 성분이 원래 알려진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로 밝혀지면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식품의약처는 인보사의 품목허가를 취소했다.

코오롱티슈진이 상장 심사 당시 이같은 중요한 상황을 허위 기재하거나 누락했다는 이유에서다.

이와 별개로 지난 3월 16일 2019 사업연도 외부감사인 의견거절과 지난 8월 28일 2020 사업연도 반기 외부감사인 의견거절 등으로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서는 지난 4월 14일과 지난 9월 21일 기업심사위원회에서 내년 5월 10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했다.

주식 거래는 지난해 5월 이후 정지됐다. 정지 직전 시가총액은 4896억원이다. 소액주주는 지난해 말 현재 6만4555명으로 지분 34.48%를 보유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김다정 기자 92ddang@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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