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임준 기자] 내년에는 올해 대비 49%나 증가된 41만여 가구의 민영아파트가 전국에 분양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부동산R114는 연합뉴스와 공동으로 민영아파트 분양계획을 조사한 결과, 내년 전국 500개 사업장에서 총 41만8351가구가 분양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 5년(2017~2021년) 평균 민영아파트 분양실적(26만6506가구)대비 57% 많은 수준이며 올해 분양실적치와 비교하면 48.9%(13만7298가구) 증가하게 된다.
시기별로 내년 6월(5만1243가구), 1월(4만2791가구)에 전체 물량의 약 22%가 계획됐다.
분기별로 ▲1분기 11만8230가구 ▲2분기 11만2678가구 ▲3분기 6만3994가구 ▲4분기 6만1496가구 ▲시점미정 6만195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내년 권역별 예정물량은 수도권 20만4225가구, 지방 21만4126가구다. 수도권에서는 경기가 11만9624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 4만8589가구, 인천 3만6012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지방에서는 부산이 3만3485가구로 가장 많았고 ▲충북 2만8026가구 ▲대구 2만6015가구 ▲충남 2만2452가구 ▲경남 1만9217가구 ▲경북 1만6973가구 등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광주 1만6637가구 ▲대전 1만3715가구 ▲세종 3363가구 등이다.
유형별로는 자체사업(도급 포함)을 통한 분양물량이 총 23만286가구(55%)로 가장 많았다.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비율은 전체 분양예정 물량의 약 38%(15만9377가구)를 차지한다.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건설사의 내년 계획 물량을 살펴보면 현대건설이 3만405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대우건설 3만 가구 ▲롯데건설 2만7382가구 ▲GS건설 2만7000가구 ▲HDC현대산업개발 2만3323가구 ▲ 현대엔지니어링 2만3148가구 ▲DL이앤씨 2만300가구 ▲ 포스코건설 2만23가구 ▲삼성물산 1만2609가구 ▲SK에코플랜트 1만2427가구다.
부동산R114는 내년 사전청약 물량(7만 가구)을 포함해 50만 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보고 청약 수요자들은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임준 기자 uldaga@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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