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DA 자문위,FDA에 모더나 부스터 샷 접종권고

美 FDA 자문위,FDA에 모더나 부스터 샷 접종권고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1.10.1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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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얼 기자] 미국 보건 당국(FDA)의 자문기구가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맞히라고 FDA에 권고했다.

부스터샷은 추가접종을 의미하며, 주로 항체가 감소한 노령층을 대상으로 접종이 이뤄진다.

다만 FDA는 부스터샷에 대해 자문기구와 상반된 입장을 나타낸 바 있어, 모더나백신의 부스터샷접종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FDA자문기구,“취약계층 대상으로 모더나 부스터샷 접종 必”

15일 외신에 따르면, 미 식품의약국(FDA)의 자문기구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어제 회의를 열고 표결을 거쳐 만장일치로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권고하기로 결정했다.

자문위는 모더나백신을 2회 이상 접종한 취약계층에 한하여 부스터샷을 시행할 것을 승인했으며, 부스터샷 투여량은 정규투여량의 절반정도로 진행할 것을 권고했다.

65세이상 고령자, 기저질환자 그리고 직업적 특성으로 인해 위험에 노출된 고위험군종사자들이 이에 해당한다.

외신은 해당 대상자들은 화이자 백신의 부스터샷 접종 대상자와 동일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는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다 맞은 사람 가운데 고령자와 고위험군도 부스터샷을 맞게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정작 FDA는 모더나 부스터샷 접종에 ‘갸우뚱’

다만, 일각에서는 정작 중요한 상위기관인 FDA에서 해당사안을 승인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는 어제 FDA가 모더나 백신의 부스터샷 접종이 굳이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13일 FDA는 공개한 문건을 통해 모더나 백신의 부스터샷접종이 굳이 필요하지 않을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는 당초 모더나 백신이 화이자 백신과 달리 두 차례 접종 뒤 예방효과가 오랫동안 지속되기 때문이라는 것.

또 FDA는 부스터샷 때문에 항체가 늘어날 수 있지만 접종 전후의 항체 수준차가 충분히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지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더퍼블릭 / 최얼 chldjf12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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