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국민의힘 이진복 전 의원은 5일 가수 나훈아 씨가 발표한 신곡 ‘테스형’에 빗대 문재인 정권에 한껏 날을 세웠다.
이진복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추석 연휴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에서 발표한 신곡 ‘테스형’ 가사가 아직도 진한 감동을 준다. ‘어쩌다가 한바탕 턱 빠지게 웃는다. 그리고는 아픔을 그 웃음에 묻는다. 아! 테스형 세상이 왜이래, 왜 이렇게 힘들어~’”라며 테스형의 가사를 읊조렸다.
이 전 의원은 “광화문 대통령이 되겠다던 대통령은 국민들의 외침에 차벽으로 재인장성을 쌓아 막았는데, 같은 날(지난 3일) 경찰 버스에 둘러싸여 텅 빈 광화문광장과 매표소 앞 인산인해를 이룬 놀이공원의 모습을 보면서 정치방역에 열 올리는 정권의 작태에 자괴감마저 든다”고 지적했다.
이 전 의원은 이어 “존재감이라곤 없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남편이 외교부의 해외여행 자제령을 무시하고 지난 3일 요트 사러 미국 여행을 떠났다고 한다”며 “국민은 코로나 정국에 추석 명절 가족끼리 모이지도 못했는데 말이다”라고 개탄했다.
나아가 “할 줄 아는 건 망나니 칼춤밖에 모르는 개념 없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매일 국민 상대로 거짓말로 겁박하고 있고, 집값 올리는 신기한 재주만 가진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전세 매울 씨를 말리고 가격만 천정부지로 치솟게 한다”고 지적했다.
이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살, 시신 훼손에 대해 청와대와 국방부는 김정은의 입만 쳐다보고 있는데, 국민을 지키지 못한 대통령이 대북 저자세 굴욕 외교로 북한의 눈치만 보고 있으니 이런 걸 총체적 난국이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곳곳에서 정권 말기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역대 정권 중 이런 엉터리 정권....”이라며 “군대 은어에 이런 말이 있다. ‘제대 말년에는 떨어지는 낙엽도 피해 다녀라.’ 제발 살얼음 걷듯 조심하며 국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기를 충고한다”고 덧붙였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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