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후보, 3일 부산수산발전기금 조성, FAO 세계수산대학 유치 공약 발표

김영춘 후보, 3일 부산수산발전기금 조성, FAO 세계수산대학 유치 공약 발표

  • 기자명 이정우
  • 입력 2021.04.03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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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후보, 부산 서구 공동어시장을 방문해 지역의 숙원사업인 수산물 시장 현대화 실현 논의

▲ 부산공동어시장을 찾은 김영춘 후보 (사진=후보측 제공)

[더퍼블릭 = 이정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3일(토) 오전 6시 30분 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 박완주 국회의원과 함께 서구 공동어시장을 방문해 수산물 시장 현대화 위한 현장 의견을 듣고 부산 수산발전기금 조성과 FAO 세계수산대학 유치 등을 내용으로 한 수산물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김영춘 후보는 이날 현장정책 간담회에서 “시장이 되면, 몇 년 째 지지부진하는 서구 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부터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업계 전체 이익 증진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부산수산발전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FAO 세계수산대학을 부경대 기장캠퍼스에 유치해 국립수산과학원,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함께 세계적인 수산식품산업의 클러스터를 만들어 부산 경제 활성화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영춘 후보의 부산 수산업 정책의 주요 내용이다.

'부산 수산발전기금 조성' 김영춘 후보는 부산 수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 수산업에서 발생된 수익금으로 부산 지역의 별도 기금을 조성한다. 세외수입, 민간출연금, 국비 확보 등을 통해 5년간 1,000억을 목표로 한다. 확보된 기금은 부산의 수산업과 관련된 분야에 스마트화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FAO 세계수산대학(World Fisheries University)을 부경대학교 기장캠퍼스에 조성' 김영춘 후보는 세계 수산인력 교육과 연구의 요람인 세계수산대학을 부산으로 유치해 기장군 일대를 수산업 연구 클러스터로 만들 계획이다. 김 후보는 해양수산부 장관 재직 시절 해양수산부와 FAO 사무국 간 “세계수산대학 공동시범사업 약정”으로 유치를 착수한 바가 있어, 21년 개최예정인 제42차 FAO총회에 세계수산대학 설립의제 제출한다는 구상이다.

'해양수도 부산에 부합하는 수산물 시장 현대화' 김영춘 후보는 부산의 숙원사업인 서구 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을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다. 해수부 장관 경험을 토대로 1년 2개월 임기 내에 공동어시장의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공동어시장 뿐만 아니라 자갈치 아지매 시장 건립으로 글로벌 해양수산의 관광 명소를 조성하고 스마트 수산유통시스템을 채택한 국제수산물도매시장을 감천에 만들 계획이다.

이 밖에도 김영춘 후보는 지역 수산물 상품 고급 브랜드화, 해양바이오산업 특성화 등을 통해 부산의 미래 성장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더퍼블릭 / 이정우 foxlj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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